1 00:00:06,006 --> 00:00:09,426 - [긴장되는 음악] - [진행자] 최종 순위 1위 팀은 2 00:00:12,220 --> 00:00:14,556 [지선] 아, 욕심을 좀 낼 만하겠네? 3 00:00:15,724 --> 00:00:17,851 [현석] 그냥 편안하게 있었던 거 같습니다 4 00:00:19,019 --> 00:00:20,520 [에드워드-영어] 우리가 이길 거예요 5 00:00:21,521 --> 00:00:22,480 후… 6 00:00:22,564 --> 00:00:23,732 [진행자] 1위 팀은 7 00:00:24,524 --> 00:00:25,525 팀 8 00:00:26,651 --> 00:00:27,861 최현석입니다 9 00:00:27,944 --> 00:00:31,031 - 팀 최현석 전원 생존입니다 - [차분한 음악] 10 00:00:31,114 --> 00:00:32,907 고생하셨습니다, 고생하셨습니다 11 00:00:33,491 --> 00:00:34,576 고생했어요, 고생했어 12 00:00:34,659 --> 00:00:36,327 고생했어, 고생했어, 아유 13 00:00:36,828 --> 00:00:37,829 너무 고생… 14 00:00:37,912 --> 00:00:40,165 - 아유, 고생 너무 많으셨어요 - [이모카세 1호] 고생하셨어요 15 00:00:51,801 --> 00:00:56,347 처음 메뉴 선정부터 브리핑까지는 16 00:00:56,931 --> 00:00:58,391 최현석 셰프님이 독단적으로 17 00:00:58,475 --> 00:01:00,894 끌어가는 모습으로 보였었어요, 진짜로 18 00:01:00,977 --> 00:01:02,145 근데 19 00:01:02,228 --> 00:01:04,606 어느 팀보다도 팀워크가 잘 맞았고 20 00:01:04,689 --> 00:01:08,443 개개인 한 분, 한 분의 색깔이 도드라지게 다 보였어요 21 00:01:08,526 --> 00:01:09,819 [성재] 콘셉트를 잘 짜셨고 22 00:01:09,903 --> 00:01:11,613 프라이스 포인트를 잘하셨고 23 00:01:11,696 --> 00:01:15,366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흔들림이 없었어요 24 00:01:15,450 --> 00:01:19,454 너무 멋지게 레스토랑 미션을 잘 소화하신 거 같습니다 25 00:01:19,537 --> 00:01:20,789 축하드립니다 26 00:01:20,872 --> 00:01:21,748 축하합니다 27 00:01:22,332 --> 00:01:24,000 - [호준] 예, 감사합니다 - 감사합니다 28 00:01:34,219 --> 00:01:36,262 [트리플 스타] 약간 자존심도 좀 상하고 했지만 29 00:01:36,346 --> 00:01:39,182 그래도 작전에 완전 성공하신 거고 30 00:01:39,265 --> 00:01:41,684 실제로 그 전략을 완성시키는 건 31 00:01:41,768 --> 00:01:44,979 작전을 수행하는 팀원들의 수행 능력이거든요 32 00:01:45,063 --> 00:01:48,274 [현석] 저는 그냥 방향을 잘 잡았을 뿐이고 33 00:01:48,358 --> 00:01:52,028 그걸 다 만들어 주신 분들은 우리 팀원분들이시죠 34 00:01:53,488 --> 00:01:55,532 당연히 우리가 이길 거라 생각했어요 35 00:01:59,619 --> 00:02:02,539 [호준] 엄청 잘했던 거 같습니다 다른 팀… 36 00:02:02,622 --> 00:02:04,749 접객도 잘했던 거 같고 나름, 다들 37 00:02:05,500 --> 00:02:08,628 [진행자] 이로써 톱8 결정전 38 00:02:08,711 --> 00:02:10,839 생존자 테이블 남은 자리는 39 00:02:10,922 --> 00:02:13,466 단 네 자리입니다 40 00:02:13,550 --> 00:02:15,969 [긴장되는 음악] 41 00:02:16,052 --> 00:02:19,013 이제 2위, 3위 팀에서 42 00:02:19,097 --> 00:02:21,266 생존자를 발표하겠습니다 43 00:02:22,642 --> 00:02:25,937 2위, 3위 식당 중에서 44 00:02:26,563 --> 00:02:30,650 첫 번째로 생존하실 요리사분은 45 00:02:30,733 --> 00:02:32,861 [트리플 스타] 다 같이는 못 올라가도 46 00:02:32,944 --> 00:02:35,405 진짜 많이 올라가면 세 명도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47 00:02:35,488 --> 00:02:37,157 생각을 좀 했었어요 48 00:02:37,699 --> 00:02:42,829 [영어] 49 00:02:42,912 --> 00:02:45,331 [종원] 생존하실 요리사분은 50 00:02:47,292 --> 00:02:48,793 [고조되다 잦아드는 음악] 51 00:02:48,877 --> 00:02:50,378 정지선 셰프님입니다 52 00:02:52,755 --> 00:02:55,383 [흥미롭고 의미심장한 음악] 53 00:02:55,466 --> 00:02:58,553 [종원] 제일 많이 판매된 메뉴를 54 00:02:58,636 --> 00:03:01,723 핸들링한 사람을 우선권을 주려고 했었어요, 애초부터 55 00:03:01,806 --> 00:03:04,184 근데 제일 많이 팔렸고 56 00:03:06,686 --> 00:03:10,398 장사할 때 제일 중요한 건 손님의 반응을 보는 거거든요 57 00:03:10,481 --> 00:03:11,482 잔반통에 가서 58 00:03:11,566 --> 00:03:14,360 내가 만들었던 메뉴나 남이 만들었던 메뉴의 59 00:03:14,444 --> 00:03:16,529 잔반량을 조사하는 게 제일 중요한데 60 00:03:16,613 --> 00:03:18,907 제일 먼저 잔반통 가서 뒤지시더라고요 61 00:03:18,990 --> 00:03:20,950 어, 오케이, 딱 62 00:03:21,534 --> 00:03:23,620 [지선] 같이 고생한 거에 울컥함도 있었고 63 00:03:23,703 --> 00:03:25,079 미안함도 있었고 64 00:03:25,705 --> 00:03:26,789 [호준] 고생하셨습니다 65 00:03:26,873 --> 00:03:27,749 네 66 00:03:30,668 --> 00:03:32,337 [종원] 남은 세 좌석 중의 67 00:03:32,962 --> 00:03:35,381 한 좌석을 차지할 생존자 한 분은 68 00:03:39,969 --> 00:03:42,055 [고조되다 잦아드는 음악] 69 00:03:42,138 --> 00:03:43,431 트리플 스타입니다 70 00:03:44,515 --> 00:03:45,642 축하드립니다 71 00:03:49,103 --> 00:03:51,481 [리듬감 있고 흥미진진한 음악] 72 00:03:51,564 --> 00:03:54,234 [종원] 밤새 준비하면서 보여 줬던 73 00:03:54,317 --> 00:03:57,654 조용하지만 무게 있는 그 리더십 높이 평가했고 74 00:03:57,737 --> 00:04:00,531 리더가 어떤 것을 보여 주냐도 75 00:04:00,615 --> 00:04:02,617 그 책임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76 00:04:03,201 --> 00:04:05,119 어, 점수 배정을 좀 했습니다 77 00:04:05,203 --> 00:04:07,038 [트리플 스타] 아, 리더로서 78 00:04:07,121 --> 00:04:09,999 다 같이 끌고 가지 못했다는 게 좀 79 00:04:10,083 --> 00:04:11,584 미안한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80 00:04:12,585 --> 00:04:17,298 남은 두 자리 중의 하나를 채울 생존자는 81 00:04:18,675 --> 00:04:20,718 이 레스토랑이 돌아가기 위해서 82 00:04:20,802 --> 00:04:23,263 맡은 자리에서 맡은 일을 83 00:04:23,763 --> 00:04:26,975 정확하게 해내는 모습을 봤던 거 같습니다 84 00:04:27,058 --> 00:04:29,227 세 번째 생존자는 85 00:04:30,103 --> 00:04:31,062 [고조되다 멎는 음악] 86 00:04:31,145 --> 00:04:32,605 나폴리 맛피아입니다 87 00:04:35,900 --> 00:04:36,818 축하해요 88 00:04:39,737 --> 00:04:41,322 [나폴리 맛피아] 어, 사실 89 00:04:41,406 --> 00:04:44,826 제가 또 나이가 좀 많이 어렸어서 90 00:04:45,535 --> 00:04:47,120 - [잔잔한 음악] - 제가 또… 91 00:04:48,746 --> 00:04:50,415 [울컥하며] 하… 92 00:04:55,920 --> 00:04:58,339 괜찮아, 왜 울어 93 00:04:58,423 --> 00:04:59,882 고생하셨어요 94 00:05:02,093 --> 00:05:04,554 [나폴리 맛피아가 울먹인다] 95 00:05:09,225 --> 00:05:12,645 [영어] 96 00:05:13,855 --> 00:05:16,649 [영어] 97 00:05:17,817 --> 00:05:22,405 [영어] 98 00:05:22,488 --> 00:05:25,408 [영어] 99 00:05:25,491 --> 00:05:28,619 [영어] 100 00:05:28,703 --> 00:05:30,955 [영어] 101 00:05:31,956 --> 00:05:34,834 [나폴리 맛피아] 남은 세 분을 생각하니까 좀 되게 102 00:05:34,917 --> 00:05:36,336 특히 이제 또 옆에 있는 103 00:05:36,419 --> 00:05:39,005 어머니뻘의 두 분을 또 생각을 하니까 104 00:05:39,088 --> 00:05:42,508 이제 눈물이 그냥 주르륵 흘러내리더라고요 105 00:05:43,134 --> 00:05:45,303 [영어]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106 00:05:45,386 --> 00:05:46,721 [급식 대가] 고생하셨어요 107 00:05:46,804 --> 00:05:48,556 [영숙] 축하합니다, 고생하셨어요 108 00:05:48,639 --> 00:05:50,224 - 아유, 축하해요, 응 - [급식 대가] 1등 하세요 109 00:05:52,852 --> 00:05:55,313 나폴리 셰프님도 너무 고생하셔 가지고 110 00:05:55,396 --> 00:05:59,692 또 올라가게 돼서 솔직히 너무 기쁘더라고요 111 00:06:00,276 --> 00:06:01,527 남은 한 자리 112 00:06:02,111 --> 00:06:04,405 마지막 생존자는 113 00:06:05,198 --> 00:06:07,784 [긴장감이 흐르는 음악] 114 00:06:10,244 --> 00:06:11,579 에드워드 리 셰프님입니다 115 00:06:16,751 --> 00:06:17,794 축하합니다 116 00:06:18,544 --> 00:06:21,214 손님들이 원하는 점을 다시 한번 받아들이고 117 00:06:21,297 --> 00:06:25,468 다시 메뉴를 바꿔 가면서 손님들과의 어떤 소통이 118 00:06:25,551 --> 00:06:28,888 정말 이상적인 셰프의 모습을 보여 주신 데에 대해서 119 00:06:28,971 --> 00:06:30,556 굉장히 높은 점수를 드렸어요 120 00:06:31,766 --> 00:06:35,937 [영어] 121 00:06:36,020 --> 00:06:41,109 [영어] 122 00:06:41,192 --> 00:06:42,193 감사합니다 123 00:06:42,276 --> 00:06:43,945 - [밝은 음악] - 많이 배우고 갑니다 124 00:06:44,028 --> 00:06:45,321 너무 힘들어서 어떡해요 125 00:06:45,405 --> 00:06:46,656 - 고맙습니다 - [종원] 수고하셨습니다 126 00:06:46,739 --> 00:06:49,033 - 가서 이제 밥해야 되겠습니다 - [종원이 웃으며] 밥… 127 00:06:49,117 --> 00:06:50,868 [급식 대가] 애들 밥해 줘야 되겠습니다 128 00:06:50,952 --> 00:06:52,161 [종원] 너무 고생 많이 하셨어요 129 00:06:53,704 --> 00:06:55,039 [영숙] 아쉬운 거보다는 130 00:06:55,123 --> 00:06:57,917 나는 이렇게 나와서 여기까지 왔고 131 00:06:58,000 --> 00:07:00,086 내 나름대로 많이 배웠고 132 00:07:00,169 --> 00:07:01,712 영광이었습니다 133 00:07:01,796 --> 00:07:04,006 저는 성공한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134 00:07:05,091 --> 00:07:06,050 [성재] 수고하셨습니다 135 00:07:06,134 --> 00:07:07,844 진짜 고생했어요 136 00:07:07,927 --> 00:07:09,137 [정석] 고생하셨습니다 137 00:07:09,220 --> 00:07:10,388 [성재] 셰프님, 고생하셨습니다 138 00:07:10,471 --> 00:07:11,848 [종원] 너무 아쉽습니다 139 00:07:11,931 --> 00:07:13,599 그래도 최선을 다했으니까 140 00:07:13,683 --> 00:07:16,102 예, 후련한 마음이 큰 거 같아요 141 00:07:16,185 --> 00:07:18,062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142 00:07:18,146 --> 00:07:19,730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143 00:07:20,231 --> 00:07:21,566 - [강렬한 음악] - [진행자] 이렇게 해서 144 00:07:21,649 --> 00:07:26,112 세미파이널에 진출할 톱8이 결정되었습니다 145 00:07:35,204 --> 00:07:37,081 [박진감 넘치는 비장한 음악] 146 00:07:37,165 --> 00:07:38,791 [종원] 여덟 분은 뭐 147 00:07:38,875 --> 00:07:42,086 100명에서 선발된 8명인데 148 00:07:43,754 --> 00:07:46,674 [나폴리 맛피아] 사실 지금 남은 8명 중에서 149 00:07:46,757 --> 00:07:49,969 여기 있을 자격이 없는 사람은 진짜 없는 거 같아요 150 00:07:51,762 --> 00:07:54,474 - [강렬한 음악] - [진행자] 자, 그럼 지금부터 151 00:07:54,557 --> 00:07:59,228 톱8의 자리에 오른 요리사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52 00:08:00,229 --> 00:08:02,857 대한민국 대표 스타 셰프 153 00:08:03,441 --> 00:08:05,776 부드러운 카리스마 리더 154 00:08:06,736 --> 00:08:09,280 백수저 최현석 155 00:08:14,744 --> 00:08:17,914 [요리하는 돌아이] 짬바 그냥,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156 00:08:18,664 --> 00:08:21,459 [호준] 최현석 셰프님이 팀장이 되시고 했던 게 157 00:08:21,542 --> 00:08:23,836 진짜 큰 승리 요인인 거 같아요 158 00:08:23,920 --> 00:08:25,588 제가 올라갈 거 같습니다 159 00:08:27,965 --> 00:08:30,384 [진행자] 두 번째 톱8 생존자는 160 00:08:32,136 --> 00:08:34,388 와, 이런 미친놈이 세상에 어디 있지? 161 00:08:34,472 --> 00:08:35,389 [강렬한 음악] 162 00:08:35,473 --> 00:08:37,808 [요리하는 돌아이] 저 양반 저거 진짜 정신병자인가? 163 00:08:37,892 --> 00:08:40,561 칼질하는 거 봤어? 쿠킹하는 거 봤어? 164 00:08:41,354 --> 00:08:42,480 [진행자] 참가자들이 뽑은 165 00:08:42,563 --> 00:08:44,065 우승 후보 1순위 166 00:08:44,148 --> 00:08:46,400 흑수저 트리플 스타 167 00:08:50,029 --> 00:08:52,490 [트리플 스타] 여기까지 올라온 거 우승 한번 해 보겠습니다 168 00:08:54,242 --> 00:08:56,577 [진행자] 세 번째, 대한민국 최초 169 00:08:56,661 --> 00:08:59,247 여성 중식 스타 셰프 170 00:08:59,330 --> 00:09:02,375 - [비장한 음악] - 백수저 정지선 171 00:09:03,125 --> 00:09:04,210 [현석] 정지선 셰프님은 172 00:09:04,293 --> 00:09:07,672 요리 파이터 같은 느낌이라 안 죽어 [웃음] 173 00:09:07,755 --> 00:09:10,049 [지선] 여기까지 왔는데 끝까지 가야지 174 00:09:10,633 --> 00:09:13,427 [진행자] 네 번째 요리에 미친 남자 175 00:09:14,220 --> 00:09:16,931 흑수저 요리하는 돌아이 176 00:09:17,598 --> 00:09:20,851 [요리하는 돌아이] 내 닉네임이 왜 돌아이고 미친놈이라는 거를 177 00:09:20,935 --> 00:09:23,062 내가 진짜 제대로 보여 줘야 되겠다 178 00:09:23,145 --> 00:09:27,066 [진행자] 다섯 번째 한식 오마카세의 원조 179 00:09:27,149 --> 00:09:29,735 흑수저 이모카세 1호 180 00:09:31,279 --> 00:09:33,489 [지선] 그 세월은 못 이기죠 181 00:09:33,573 --> 00:09:36,325 [진행자] 여섯 번째 일식 끝판왕 182 00:09:36,409 --> 00:09:38,995 백수저 장호준 183 00:09:39,537 --> 00:09:42,456 [호준] 이제 얼마 안 남으니까 좀 욕심이 납니다 184 00:09:42,540 --> 00:09:45,543 [웃으며] 일곱 명만 제끼면 제가 우승할 수 있어 가지고 185 00:09:48,045 --> 00:09:49,005 [진행자] 일곱 번째 186 00:09:49,088 --> 00:09:53,676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이탈리안 오너 셰프 187 00:09:53,759 --> 00:09:56,429 흑수저 나폴리 맛피아 188 00:09:58,139 --> 00:10:00,558 [나폴리 맛피아] 사실 솔직히 뭐, 그렇게 견제되는 분은 없어서 189 00:10:00,641 --> 00:10:02,560 다 제가 이길 수 있을 거 같아요 190 00:10:04,729 --> 00:10:07,773 [진행자] 여덟 번째 톱8 생존자는 191 00:10:07,857 --> 00:10:11,068 미국 백악관 국빈 만찬 셰프 192 00:10:11,152 --> 00:10:13,738 백수저 에드워드 리 193 00:10:13,821 --> 00:10:15,072 [요리하는 돌아이] '아이언 셰프' 우승 194 00:10:15,156 --> 00:10:17,366 이거는 미친 커리어예요, 사실 195 00:10:17,950 --> 00:10:20,286 [트리플 스타] 무난히 올라가시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196 00:10:20,369 --> 00:10:21,704 [영어] 197 00:10:21,787 --> 00:10:26,667 [영어] 198 00:10:26,751 --> 00:10:30,630 [영어] 199 00:10:30,713 --> 00:10:33,007 [고조되다 멎는 음악] 200 00:10:33,090 --> 00:10:35,134 [진행자] 자, 그럼 현재 이곳에 있는 201 00:10:35,217 --> 00:10:37,053 - [비장한 음악] - 여덟 명의 생존자 중 202 00:10:37,136 --> 00:10:40,890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할 생존자는 203 00:10:44,060 --> 00:10:45,061 뭐야? 204 00:10:47,730 --> 00:10:49,315 [호준] 오 205 00:10:50,191 --> 00:10:51,108 [진행자] 단 206 00:10:51,984 --> 00:10:52,985 두 명입니다 207 00:10:58,032 --> 00:11:00,493 - [호준이 놀라며] 두 명 [웃음] - 허~! 두 명? 208 00:11:02,370 --> 00:11:03,621 [호준] 와… 209 00:11:05,289 --> 00:11:06,624 [나폴리 맛피아] 두 명이더라고요 210 00:11:07,124 --> 00:11:08,542 [호준] 생각보다 너무 적은데? 211 00:11:10,002 --> 00:11:13,255 [진행자] 최종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할 톱2는 212 00:11:13,756 --> 00:11:17,093 - [차분한 음악] - 두 번의 미션을 통해 결정됩니다 213 00:11:17,885 --> 00:11:20,262 그리고 이번 미션에서는 214 00:11:20,346 --> 00:11:25,142 여덟 명 중 1위를 차지한 단 한 사람만이 215 00:11:25,226 --> 00:11:28,145 먼저 결승으로 직행하게 됩니다 216 00:11:29,313 --> 00:11:30,147 [영어] 대박! 217 00:11:31,357 --> 00:11:33,234 [진행자] 첫 번째 미션 주제는 218 00:11:33,317 --> 00:11:34,860 [긴장감이 흐르는 음악] 219 00:11:34,944 --> 00:11:37,321 '인생을 요리하라'입니다 220 00:11:38,572 --> 00:11:41,242 인생… 인생, 인생 221 00:11:42,076 --> 00:11:44,203 [진행자] '인생을 요리하라'는 222 00:11:44,286 --> 00:11:49,375 자신의 인생을 단 하나의 요리에 담아내야 하는 미션입니다 223 00:11:50,626 --> 00:11:54,046 [지선] 바쁘게 살면서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어 가지고 224 00:11:54,130 --> 00:11:56,590 [종원] 음식 솜씨를 보는 거는 맞지만 225 00:11:56,674 --> 00:12:00,720 요번에는 본인의 인생과 연관된 연관성 226 00:12:00,803 --> 00:12:02,054 [성재-영어] 인생의 숨결 227 00:12:02,138 --> 00:12:04,140 그 숨을 넣는다고 하죠 228 00:12:04,724 --> 00:12:07,476 그렇지만 너무 오버스러운 스토리는 229 00:12:07,560 --> 00:12:10,354 저에게는 굉장히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230 00:12:10,438 --> 00:12:12,231 제가 그거를 가장 싫어하거든요 231 00:12:13,858 --> 00:12:15,901 [강렬한 음악] 232 00:12:16,777 --> 00:12:19,780 [나폴리 맛피아] 근데 이제는 정말 계급도 없고 서열도 없고 233 00:12:19,864 --> 00:12:21,198 [요리하는 돌아이] 맛이라는 무기로 진짜 234 00:12:21,282 --> 00:12:22,700 후들겨 패 버리고 싶다 235 00:12:22,783 --> 00:12:24,535 [트리플 스타] 지금 여기까지 올라와 보니까 236 00:12:24,618 --> 00:12:25,953 목이 마르네요 [웃음] 237 00:12:26,036 --> 00:12:28,664 [현석] 확실한 건 잘하는 사람이 올라가겠죠 238 00:12:34,003 --> 00:12:35,755 [진행자] 자, 그럼 지금부터 239 00:12:35,838 --> 00:12:40,301 '인생을 요리하라' 대결을 시작하겠습니다 240 00:12:40,384 --> 00:12:41,844 [고조되다 멎는 음악] 241 00:12:41,927 --> 00:12:43,053 [호준] 아, 파이팅합시다! 242 00:12:47,475 --> 00:12:49,226 [흥미진진한 음악] 243 00:12:53,898 --> 00:12:55,441 [성재] 선생님은 뭐가… 244 00:12:55,524 --> 00:12:56,484 인생 요리가 있으세요? 245 00:12:56,567 --> 00:12:57,735 난 인생 요리가 너무 많아서 246 00:12:57,818 --> 00:12:59,737 - 많아서? - 나는 지금 여기 나가라 하면 247 00:12:59,820 --> 00:13:01,155 메뉴 고르느라고 애먹었을 거예요 248 00:13:01,238 --> 00:13:02,323 - [성재의 웃음] - 하도 많아서 249 00:13:02,406 --> 00:13:05,534 [성재] 아, 뭔가 이렇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던? 250 00:13:05,618 --> 00:13:07,495 [종원] 아니면 가슴 아팠던 추억도 있잖아요 251 00:13:07,578 --> 00:13:08,454 [성재] 그럴 수 있죠 252 00:13:08,537 --> 00:13:10,414 [종원] 음식에 보통 아픈 추억도 있거든 253 00:13:10,915 --> 00:13:12,792 [성재] 제일 자신 있는 요리든지 254 00:13:12,875 --> 00:13:15,753 그게 지금의 본인들을 만들었을 수도 있으니까 255 00:13:16,545 --> 00:13:17,546 우리는 지금 오늘 256 00:13:17,630 --> 00:13:20,591 여덟 명의 인생을 대신 경험해 봐야 되는 거예요 257 00:13:20,674 --> 00:13:22,009 아, 거기, 그 안에 들어간 거처럼? 258 00:13:22,092 --> 00:13:23,469 - 어어, 나 들어가… - 네 259 00:13:27,598 --> 00:13:29,141 지금 특이한 게 260 00:13:29,642 --> 00:13:31,143 요리하는 돌아이하고 261 00:13:31,685 --> 00:13:33,187 장호준 셰프 있었죠? 262 00:13:33,771 --> 00:13:36,899 둘이 양쪽에 양파를 엄청나게 놓고 시작을 한 거예요 263 00:13:36,982 --> 00:13:38,859 서로 마주 보고 있는데 양파를 둘이 갔네 264 00:13:39,360 --> 00:13:41,070 - [비장한 음악] - [호준] 저는 일단 265 00:13:41,153 --> 00:13:44,448 양파를 주제로 한 요리를 준비를 했는데 266 00:13:44,532 --> 00:13:47,451 상식에 벗어나게끔 맛이 나는 거라 267 00:13:47,535 --> 00:13:48,869 좀 심사 위원분들도 268 00:13:48,953 --> 00:13:52,206 좀 거기에 아마 점수를 좀 많이 주시지 않을까 싶고 269 00:13:55,751 --> 00:13:57,378 [지글지글] 270 00:13:59,296 --> 00:14:00,798 힘 뺀 요리를 하자 271 00:14:00,881 --> 00:14:03,926 지금은 그냥 내 본모습을 보여 주는 요리를 하자 272 00:14:04,009 --> 00:14:06,971 그리고 나랑 비슷한 재료로 요리를 하자 273 00:14:09,723 --> 00:14:11,016 [이모카세 1호] 그냥 딱 떠오르더라고요 274 00:14:11,100 --> 00:14:13,561 내가 인생을 요리하라는 거는 275 00:14:13,644 --> 00:14:15,896 거의 지금 20년을 넘게 한 거고 276 00:14:15,980 --> 00:14:19,066 전 조금 전에도 그거를 하다가 왔어요, 그래서 277 00:14:19,859 --> 00:14:22,111 당연히 이거를 해야 되겠다라고 생각을 했죠 278 00:14:26,490 --> 00:14:28,117 [트리플 스타] 제 요리 인생에 있어서 279 00:14:28,701 --> 00:14:30,286 가장 자극이 되고 280 00:14:30,369 --> 00:14:33,163 가장 힘들었고 가장 많이 배웠던 281 00:14:33,956 --> 00:14:35,457 미국에서의 인생을 282 00:14:35,541 --> 00:14:37,126 제가 요리로 좀 풀어 낼 생각입니다 283 00:14:39,545 --> 00:14:42,548 [종원] 다른 테이블에 비해서 지금 재료가 제일 빈약한데? 284 00:14:42,631 --> 00:14:44,174 위에 거의 없잖아, 지금 285 00:14:44,258 --> 00:14:46,635 [성재] 굉장히 심플한 요리를 하실 거 같아요 286 00:14:48,762 --> 00:14:50,222 [종원] 조개, 버터 287 00:14:53,309 --> 00:14:55,519 [성재] 최현석 셰프님 조개에 파스타면은… 288 00:14:56,020 --> 00:14:58,606 설마, 설마 제일 기본 봉골레파스타? 289 00:15:00,190 --> 00:15:03,319 파스타는 맛피아도 파스타 유명하지 않나요? 290 00:15:03,402 --> 00:15:04,278 그렇죠? 291 00:15:04,361 --> 00:15:06,113 - 저기 반죽하네 - [성재] 반죽하는데 292 00:15:07,031 --> 00:15:08,365 보통 반죽은 아닌 거 같은데요 293 00:15:08,449 --> 00:15:10,451 잘못하면 파스타 겹칠 수도 있는데 294 00:15:10,534 --> 00:15:11,827 [나폴리 맛피아] 생면 파스타로 295 00:15:11,911 --> 00:15:16,165 이제 한국에서 좀 유명한 가게를 또 운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296 00:15:16,248 --> 00:15:18,417 보여 주고 싶은 욕심이 좀 많은 거 같아요 297 00:15:21,754 --> 00:15:23,213 [고조되다 멎는 음악] 298 00:15:25,674 --> 00:15:26,592 [강렬한 음악] 299 00:15:26,675 --> 00:15:29,219 분명히 정지선 셰프는 중식인데 300 00:15:29,303 --> 00:15:31,305 회 뜨듯이 생선을 포 뜨고 있어요 301 00:15:31,805 --> 00:15:33,390 - 도미를 - [성재] 포를 뜨고 있네, 진짜 302 00:15:37,561 --> 00:15:39,688 [지선] 아무래도 혼자 남은 중식 셰프다 보니까 303 00:15:41,941 --> 00:15:44,526 '중국 요리는 이렇게 하는 거다' 보여 주자 304 00:15:45,027 --> 00:15:46,695 [종원] 에드워드 셰프님은 밥솥 아니에요? 305 00:15:46,779 --> 00:15:48,113 저기 저 김 나오는 거 밥 아니에요? 밥통 306 00:15:48,197 --> 00:15:50,282 [성재] 네, 밥인 거 같아요 뭐 양식 같은 거 하실 줄 알았는데 307 00:15:50,366 --> 00:15:51,742 의외네, 양식이 아닌가 보네 308 00:15:52,743 --> 00:15:56,372 [에드워드-영어] 오늘 저는 비빔밥을 만들 거예요 309 00:15:56,455 --> 00:15:58,457 [영어 섞어서] 근데 특별한 비빔밥이에요 310 00:16:00,334 --> 00:16:01,919 [에드워드-영어] 오 아직 안 된 것 같은데 311 00:16:04,338 --> 00:16:05,422 [영어] 아, 좋아 312 00:16:06,256 --> 00:16:08,509 [성재] 아, 되게 진지하게 요리하고 있는 모습들이 313 00:16:08,592 --> 00:16:09,426 너무 멋있네요 314 00:16:10,427 --> 00:16:12,346 [종원] 요리사는 요리할 때가 제일 멋있어요 315 00:16:13,847 --> 00:16:16,725 [진행자] 현재 3분 남았습니다 316 00:16:17,810 --> 00:16:19,103 [성재] 시간 빠르네 317 00:16:28,195 --> 00:16:31,240 [진행자] 현재 1분 남았습니다 318 00:16:31,323 --> 00:16:35,703 [♪♪] 319 00:16:42,918 --> 00:16:45,087 세미파이널 첫 번째 미션 320 00:16:45,170 --> 00:16:46,922 '인생을 요리하라' 대결 321 00:16:47,506 --> 00:16:49,174 요리가 끝났습니다 322 00:16:49,258 --> 00:16:50,342 [성재] 와 323 00:16:51,010 --> 00:16:52,052 [에드워드] 후… 324 00:16:54,263 --> 00:16:57,683 [진행자] 자, 그럼 한 명씩 심사 진행하겠습니다 325 00:16:57,766 --> 00:16:59,643 [긴장감이 흐르는 음악] 326 00:17:02,062 --> 00:17:03,022 [지선의 웃음] 327 00:17:11,989 --> 00:17:13,407 [진행자] 정지선 님 328 00:17:13,490 --> 00:17:15,868 심사석으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329 00:17:17,036 --> 00:17:19,580 [지선] 이제 인생 요리라고 하니까 330 00:17:20,164 --> 00:17:21,457 처음에 어떤 요리로 331 00:17:21,540 --> 00:17:24,418 내가 이 중국 요리의 유혹에 빠졌을까? 332 00:17:25,711 --> 00:17:27,171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까 333 00:17:27,254 --> 00:17:29,339 옛날 생각들을 좀 많이 했던 거 같아요 334 00:17:29,423 --> 00:17:30,340 [지선] 후… 335 00:17:43,520 --> 00:17:44,354 네 336 00:17:44,438 --> 00:17:47,566 - 이 요리는 송서계어라고 해서 - [흥미로운 음악] 337 00:17:47,649 --> 00:17:50,069 이제 통생선을 튀겨 내는데 338 00:17:50,152 --> 00:17:53,447 그 모양이 다람쥐 모양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339 00:17:57,326 --> 00:17:58,744 어, 이 요리를 하게 된 계기는 340 00:17:58,827 --> 00:18:02,456 제가 20대 때 진로를 되게 고민했던 그 시절에 341 00:18:02,539 --> 00:18:05,167 인생의 전환점이 됐던 메뉴 중의 하나예요 342 00:18:05,250 --> 00:18:07,377 사실 이제 주방에 343 00:18:07,461 --> 00:18:10,923 여자 셰프가 있기에는 되게 흔한 일이 아니어 가지고 344 00:18:11,006 --> 00:18:12,841 - [무거운 음악] - 항상 혼자였기 때문에 345 00:18:12,925 --> 00:18:14,343 너무 힘들었었어요 346 00:18:14,968 --> 00:18:18,055 그때 중국에 갔는데 처음에 배운 요리가 347 00:18:18,138 --> 00:18:19,389 그 송서계어라는 말이에요 348 00:18:20,599 --> 00:18:23,769 한국에서 봤던 중국 요리와 이렇게 다르구나 349 00:18:25,521 --> 00:18:27,731 섬세함과 막 화려함이 350 00:18:27,815 --> 00:18:29,733 '아, 이런 게 요리인가?' 막 이러면서 351 00:18:29,817 --> 00:18:31,777 혼자서 되게 빠졌던 거 같아요 352 00:18:44,414 --> 00:18:45,707 [지선] 이런 요리를 하면은 353 00:18:45,791 --> 00:18:47,876 내가 좀 더 빛나겠다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354 00:18:48,460 --> 00:18:50,087 그러고서 제가 이 요리 덕분에 355 00:18:50,170 --> 00:18:51,755 중국 요리 하면서 되게 356 00:18:51,839 --> 00:18:55,092 저의 초심을 지켜 준 요리인 것 같습니다 357 00:18:55,717 --> 00:18:57,719 [종원] 그러면 이 송서계어를 접하지 않으셨으면 358 00:18:57,803 --> 00:18:59,555 진로가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네요? 359 00:18:59,638 --> 00:19:03,058 [지선] 어, 요리를 했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360 00:19:03,142 --> 00:19:04,601 - 어, 그래요? - [지선] 왜냐하면, 네 361 00:19:04,685 --> 00:19:08,147 그냥 주방에 항상 열 명의 남자 직원이 있으면 362 00:19:08,230 --> 00:19:10,566 혼자서 항상 외로웠어 가지고 363 00:19:10,649 --> 00:19:14,194 근데 이런 기술 때문에 더 버텼던 거 같아요 364 00:19:14,278 --> 00:19:15,821 기구들이 별로 없잖아요 365 00:19:15,904 --> 00:19:17,614 - [종원] 맞아 - [지선] 그냥 웍하고 국자하고 366 00:19:17,698 --> 00:19:20,492 그냥 칼만 있으면은 모든 화려한 요리를 하다 보니까 367 00:19:20,576 --> 00:19:23,245 저는 그거에 약간 자부심을 좀 가졌던 거 같습니다 368 00:19:23,745 --> 00:19:25,956 [성재] 아, 기대가 됩니다, 네 369 00:19:26,498 --> 00:19:27,875 그러면 저도 먹어야죠 370 00:19:27,958 --> 00:19:30,127 아, 좀 기대돼서 371 00:19:32,462 --> 00:19:36,884 이 생선 요리는 손이 워낙 많이 가는 거라 372 00:19:36,967 --> 00:19:39,052 [어두운 음악] 373 00:19:58,071 --> 00:20:00,866 도미가 잘못하면 엄청 뻑뻑한데, 저게 374 00:20:21,470 --> 00:20:23,597 [종원] 소스에 뭐, 뭐, 뭐, 뭐 넣으셨어요? 375 00:20:23,680 --> 00:20:25,974 - [지선] 살짝 변형을 좀 했습니다 - [종원] 어떻게 변형하신 거예요? 376 00:20:26,058 --> 00:20:28,518 [지선] 원래 기본 칠리소스를 많이 이용을 하는데 377 00:20:28,602 --> 00:20:31,188 고추를 기름에다 좀 태워 가지고 378 00:20:32,231 --> 00:20:33,106 고추를 갈아서 379 00:20:33,190 --> 00:20:36,401 간 고추와 두반장과 케첩을 좀 넣어 가지고 380 00:20:36,485 --> 00:20:37,778 끓여 봤습니다 381 00:20:39,112 --> 00:20:40,447 [성재] 이 소스가 382 00:20:40,530 --> 00:20:43,617 전통적이 아니고 뭔가 새로 터치를 하신 383 00:20:43,700 --> 00:20:44,952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? 384 00:20:45,035 --> 00:20:47,996 보통 그냥 단맛이랑 신맛으로 많이 먹는데 385 00:20:48,080 --> 00:20:49,873 저는 끝까지 먹는다고 생각했을 때 386 00:20:49,957 --> 00:20:52,542 매콤한 맛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387 00:20:52,626 --> 00:20:53,919 고추를 좀 갈아 가지고 끓여 봤습니다 388 00:20:54,002 --> 00:20:55,337 [성재] 아, 그런 거, 음 389 00:20:55,420 --> 00:20:57,631 - [긴장되는 음악] - 잘 먹었습니다 390 00:20:57,714 --> 00:20:58,966 [종원] 고생하셨습니다 391 00:21:00,842 --> 00:21:03,595 [진행자] 두 심사 위원은 이제 392 00:21:03,679 --> 00:21:06,265 정지선 님의 점수를 입력해 주세요 393 00:21:17,192 --> 00:21:18,193 [툭 놓는다] 394 00:21:22,781 --> 00:21:24,032 그럼 지금부터 395 00:21:24,116 --> 00:21:27,494 정지선 님의 점수를 발표하겠습니다 396 00:21:28,453 --> 00:21:29,955 심사 위원 점수 397 00:21:30,914 --> 00:21:32,165 공개해 주세요 398 00:21:35,419 --> 00:21:36,670 공개해 주세요 399 00:21:40,924 --> 00:21:43,677 백종원 심사 위원 87점 400 00:21:43,760 --> 00:21:46,471 안성재 심사 위원 82점 401 00:21:47,264 --> 00:21:50,892 정지선 님의 점수는 총 169점입니다 402 00:21:50,976 --> 00:21:53,103 [무거운 음악] 403 00:21:54,980 --> 00:21:57,274 근데 이제 저는 좀 솔직히 먹었을 때 404 00:21:57,858 --> 00:21:59,568 이 비린 맛을 좀 405 00:21:59,651 --> 00:22:03,447 많이 이렇게 보완할 수 있는 소스였으면 406 00:22:03,530 --> 00:22:06,450 좀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약간의 아쉬움이 407 00:22:06,533 --> 00:22:09,578 이게 그 약간 비릿한 맛을 408 00:22:09,661 --> 00:22:11,788 좀 잘 잡지는 못한 거 같아요 409 00:22:11,872 --> 00:22:12,956 [지선] 아… 410 00:22:13,457 --> 00:22:14,333 네 411 00:22:14,416 --> 00:22:16,835 아, 그래도 시도 좋았습니다 412 00:22:16,918 --> 00:22:18,253 [지선] 아, 감사합니다 413 00:22:22,007 --> 00:22:24,217 [호준]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414 00:22:24,801 --> 00:22:27,095 [지선] 이야, 아쉽죠 다시 하고 싶죠 415 00:22:27,179 --> 00:22:29,222 그래도 중식 한 명 남았는데 416 00:22:29,723 --> 00:22:31,558 아, 좀 잘할걸 417 00:22:32,100 --> 00:22:34,019 [트리플 스타] 와 너무 짜게 주시는 거 아니야? 418 00:22:34,519 --> 00:22:37,272 쉽지 않을 수도 있겠다라고 걱정은 했던 거 같아요 419 00:22:44,404 --> 00:22:46,740 [영어] 420 00:22:48,533 --> 00:22:50,243 [진행자] 에드워드 리 님 421 00:22:50,327 --> 00:22:53,038 심사석으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422 00:22:53,121 --> 00:22:54,790 [긴장되고 격정적인 음악] 423 00:22:58,418 --> 00:23:01,380 [영어] 424 00:23:03,173 --> 00:23:07,552 [영어] 425 00:23:07,636 --> 00:23:12,641 [영어] 426 00:23:14,726 --> 00:23:16,520 [영어] 427 00:23:17,270 --> 00:23:19,856 [잦아드는 음악] 428 00:23:22,484 --> 00:23:23,527 [성재] 오우! 429 00:23:25,737 --> 00:23:27,864 어, 제 인생 요리는 430 00:23:27,948 --> 00:23:33,078 어, 현대식 참치 캐비아 비빔밥 431 00:23:33,161 --> 00:23:35,789 - [종원] 오, 상상 밖인데요? - [성재의 웃음] 432 00:23:35,872 --> 00:23:37,332 생각했던 게 아니네, 진짜 433 00:23:38,083 --> 00:23:42,087 저는 비빔 인간입니다 434 00:23:42,879 --> 00:23:45,799 왜냐하면 저는 비빔밥처럼 435 00:23:45,882 --> 00:23:48,218 많은 문화 있어요 436 00:23:48,301 --> 00:23:52,806 한국, 미국, 다른 나라 요리 공부 437 00:23:52,889 --> 00:23:54,474 솔직히 말하면 438 00:23:55,600 --> 00:23:59,980 제가 한국의 정체성에 대해서 439 00:24:00,689 --> 00:24:02,232 많이 고생했어요 440 00:24:02,315 --> 00:24:04,234 [떨리는 숨소리] 441 00:24:04,317 --> 00:24:06,445 [잔잔한 음악] 442 00:24:07,028 --> 00:24:09,656 제가 미국 사람인가? 443 00:24:10,240 --> 00:24:12,242 아니면 한국 사람인가? 444 00:24:12,909 --> 00:24:16,246 하지만 제가 열심히 요리할 때 445 00:24:16,329 --> 00:24:18,665 그런 생각은 다 없어지고 446 00:24:18,748 --> 00:24:20,459 그냥 편안하게 447 00:24:20,542 --> 00:24:24,921 한 맛 위해 노력할 수 있어요 448 00:24:25,005 --> 00:24:28,508 그거는 저한테 제일 중요한 거예요 449 00:24:28,592 --> 00:24:29,593 한 맛 450 00:24:30,093 --> 00:24:32,679 비빔밥은 처음 보면 451 00:24:32,762 --> 00:24:36,224 재료 여러 가지 있고 색깔 많고 452 00:24:36,308 --> 00:24:38,393 근데 섞어서 453 00:24:39,269 --> 00:24:41,938 한 가지 맛을 만들어요 454 00:24:43,482 --> 00:24:45,901 [영어] 455 00:24:45,984 --> 00:24:51,031 [영어] 456 00:24:52,324 --> 00:24:54,201 [영어] 457 00:24:54,284 --> 00:24:57,704 [영어] 458 00:24:58,872 --> 00:25:03,084 [영어] 459 00:25:08,798 --> 00:25:11,051 [영어] 460 00:25:16,890 --> 00:25:19,976 [영어] 461 00:25:27,025 --> 00:25:30,445 [영어] 462 00:25:33,448 --> 00:25:40,205 [영어] 463 00:25:40,288 --> 00:25:42,958 [영어] 464 00:25:44,125 --> 00:25:45,460 그래서 이것은 465 00:25:45,544 --> 00:25:49,297 제 인생 요리 비빔밥입니다 466 00:25:49,381 --> 00:25:51,883 그러면은 이걸 비벼서 먹나요? 467 00:25:52,425 --> 00:25:54,010 [영어] 468 00:25:54,094 --> 00:25:55,887 비빔이 없으면은 비빔밥이 아니지 않나요? 469 00:25:55,971 --> 00:25:58,181 - [영어] 저만의 비빔밥, 예 - [성재] 아, 믹스해서 470 00:25:58,265 --> 00:25:59,307 아, 네, 알겠습니다 471 00:25:59,391 --> 00:26:00,934 반으로 자르겠습니다, 네 472 00:26:02,978 --> 00:26:04,646 [종원] 오, 안에 그냥 섞어 놓은 게 아니네 473 00:26:04,729 --> 00:26:06,231 - [긴장되는 음악] - [성재] 아, 이거를 해서 474 00:26:06,314 --> 00:26:07,732 - 한번 튀기셨어요? - [에드워드] 네 475 00:26:07,816 --> 00:26:09,442 - [성재] 믹스를 하신 거 같아요 - [종원] 이야 476 00:26:10,110 --> 00:26:13,863 [성재] 소스는 뭐, 그런 초고추장에 영감을 받으셨나요? 477 00:26:13,947 --> 00:26:15,407 네, 네, 네, 초고추장 478 00:26:15,490 --> 00:26:17,284 근데 들깻가루 479 00:26:17,826 --> 00:26:18,994 맛이 너무 좋아요 480 00:26:19,077 --> 00:26:21,788 그래서 그거 섞어서 더 고소하게 481 00:26:23,873 --> 00:26:26,084 아, 이거 포크로 먹어야 돼? 숟가락으로 먹어야 돼? 482 00:26:26,668 --> 00:26:27,627 이게 정체성이네 483 00:26:27,711 --> 00:26:30,046 얼마나 혼돈하셨을까 이해가 돼요, 진짜로 484 00:26:30,130 --> 00:26:32,549 [웃으며] 나도 나도 지금 이거를… 485 00:26:33,341 --> 00:26:37,804 [♪♪] 486 00:26:51,610 --> 00:26:55,614 [영어] 487 00:26:55,697 --> 00:26:59,534 [영어] 488 00:26:59,618 --> 00:27:02,746 확실히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끼던 489 00:27:02,829 --> 00:27:03,913 비빔밥은 아니에요 490 00:27:03,997 --> 00:27:07,709 저는 처음에 사실은 위에서 우리 안 셰프님하고도 491 00:27:07,792 --> 00:27:09,794 '회덮밥 같지 않을까요?' 이거까지 했는데 492 00:27:09,878 --> 00:27:11,171 이건 또 회덮밥도 아니야 493 00:27:11,254 --> 00:27:12,672 - 아니에요, 네 - [종원] 응 494 00:27:12,756 --> 00:27:14,966 저도 미국에서 와서 495 00:27:15,467 --> 00:27:16,885 레스토랑 운영하는데 496 00:27:17,469 --> 00:27:20,180 무엇인가를 이제 재해석을 할 때에 497 00:27:20,263 --> 00:27:21,640 그것도 비빔밥이라는 498 00:27:21,723 --> 00:27:24,559 정말 한국을 대표하는 메뉴 중의 하나를 499 00:27:24,643 --> 00:27:27,479 재해석을 하겠다 했을 때 좀 되게 위험한 걸 수도 있어요 500 00:27:27,562 --> 00:27:29,147 까딱 잘못하면은 501 00:27:29,230 --> 00:27:31,316 이상한 음식이 될 수도 있는 거 같고 502 00:27:31,399 --> 00:27:35,320 [영어] 503 00:27:35,403 --> 00:27:38,198 [영어] 504 00:27:38,281 --> 00:27:40,033 [종원] 너무 잘 먹었습니다 505 00:27:40,116 --> 00:27:41,993 [진행자] 시식이 종료되었습니다 506 00:27:42,077 --> 00:27:44,162 - [긴장되는 음악] - 두 심사 위원은 이제 507 00:27:44,245 --> 00:27:47,040 에드워드 리 님의 점수를 입력해 주세요 508 00:27:48,208 --> 00:27:53,755 [영어] 509 00:27:54,506 --> 00:27:55,674 [진행자] 그럼 지금부터 510 00:27:56,341 --> 00:27:59,844 에드워드 리 님의 점수를 발표하겠습니다 511 00:27:59,928 --> 00:28:01,262 심사 위원 점수 512 00:28:02,097 --> 00:28:04,474 [♪♪] 513 00:28:07,310 --> 00:28:09,771 심사 위원 점수 공개해 주세요 514 00:28:10,980 --> 00:28:12,023 우와… 515 00:28:12,524 --> 00:28:14,442 [호준] 허! 허허허! 516 00:28:16,528 --> 00:28:18,738 [진행자] 백종원 심사 위원 97점 517 00:28:18,822 --> 00:28:20,990 안성재 심사 위원 82점 518 00:28:21,574 --> 00:28:23,410 에드워드 리 님의 점수는 519 00:28:23,493 --> 00:28:27,247 총 179점입니다 520 00:28:29,791 --> 00:28:30,917 감사합니다 521 00:28:35,004 --> 00:28:37,465 [종원] 오늘 사실 미션이 522 00:28:37,549 --> 00:28:40,218 - 인생을 담은 음식인데 - [차분한 음악] 523 00:28:40,301 --> 00:28:43,263 본인의 생각이나 인생을 담아서 524 00:28:43,346 --> 00:28:45,515 내가 왜 음식을 만드는지 설득을 해야 되는데 525 00:28:45,598 --> 00:28:46,891 전 설득당한 거 같아 526 00:28:46,975 --> 00:28:51,479 한국 사람이면은 어렸을 때부터 먹어 봤던 비빔밥 527 00:28:51,563 --> 00:28:53,398 그 맛을 상상했다가 528 00:28:53,898 --> 00:28:58,486 와, 이 비빔밥을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구나, 맞다 529 00:28:58,570 --> 00:29:01,114 뭔가 앞으로 우리 음식을 외국에 알리고 530 00:29:01,197 --> 00:29:02,907 어떤 스토리를 담아내기에 531 00:29:02,991 --> 00:29:04,492 굉장히 모범적인 메뉴라고 생각해서 532 00:29:04,576 --> 00:29:07,245 저는 점수를 이렇게 드렸습니다 533 00:29:07,787 --> 00:29:11,291 백종원 심사 위원님의 생각과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534 00:29:11,374 --> 00:29:13,293 아닌 부분도 있는 거 같습니다 535 00:29:13,376 --> 00:29:16,755 그런 맛에 대한 포인트에 대한 점수 차이가 아니었어요 536 00:29:16,838 --> 00:29:18,256 생각에 대한 차이였어요 537 00:29:18,339 --> 00:29:21,634 '덮밥에다가 나는 이렇게 했다 뭐, 이렇게 했다' 하면은 알겠어요 538 00:29:21,718 --> 00:29:23,511 근데 비빔밥이라고 하셨거든요 539 00:29:23,595 --> 00:29:26,014 비빔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을 때 540 00:29:26,097 --> 00:29:29,142 칼로 잘라 먹었는데 왜 이걸 비빔밥이라고 하셨지? 541 00:29:29,225 --> 00:29:32,061 음, 이렇게 단어를 붙이면은 그게 이름이 되는 건가? 542 00:29:32,562 --> 00:29:35,064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의 아이덴티티가 543 00:29:35,148 --> 00:29:37,358 혹시나 왜곡되지 않을까? 544 00:29:37,442 --> 00:29:40,528 뭐, 그런 고민들 때문에 그 점수를 드렸습니다 545 00:29:41,237 --> 00:29:43,782 [진행자] 에드워드 리 님 179점으로 546 00:29:43,865 --> 00:29:45,992 현재 1위입니다 547 00:29:46,701 --> 00:29:48,870 [영어] 548 00:29:48,953 --> 00:29:54,000 [영어] 549 00:29:54,083 --> 00:29:57,545 [영어] 550 00:29:57,629 --> 00:30:01,299 [잔잔한 리듬의 흥미로운 음악] 551 00:30:05,595 --> 00:30:06,721 안녕하십니까 552 00:30:06,805 --> 00:30:11,392 먼저 이 요리를 인생 요리로 선택하게 된 것은 553 00:30:12,018 --> 00:30:16,272 제가 한 9년 전에 처음에 15년도에 장사를 할 때 554 00:30:16,356 --> 00:30:19,818 [호준] 부푼 희망을 안고 했는데 555 00:30:19,901 --> 00:30:20,985 잘 안되더라고요, 생각한 것보다 556 00:30:21,069 --> 00:30:23,071 거의 내다 앉을 뻔했죠 557 00:30:23,154 --> 00:30:26,866 그래서 좀 싸고 맛있게 할 수 있는 재료가 뭐 있을까 했을 때 558 00:30:26,950 --> 00:30:29,035 뭐, 문득 양파가 생각이 나서 559 00:30:29,118 --> 00:30:30,995 그때 시그니처로 만든 메뉴거든요 560 00:30:31,079 --> 00:30:32,497 [밝고 경쾌한 음악] 561 00:30:32,580 --> 00:30:36,334 양파를 오븐에 구웠다가 다시 숯에 한번 구울 거예요 562 00:30:36,417 --> 00:30:40,255 겉에는 좀 더 타고 안쪽은 이제 수분기가 있게끔 563 00:30:41,172 --> 00:30:43,383 생대파 슬라이스한 거랑 564 00:30:43,466 --> 00:30:45,802 대파튀김이 좀 여기서 중요한데 565 00:30:45,885 --> 00:30:48,137 다른 식감을 살려 주거든요 566 00:30:49,013 --> 00:30:51,933 그게 점차점차 입소문 퍼지면서 567 00:30:52,016 --> 00:30:53,977 지금 현재 매장을 9개 운영하고 있는데 568 00:30:54,060 --> 00:30:55,937 이거를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준 569 00:30:56,020 --> 00:30:57,730 쿠로 다마네기라고 570 00:30:57,814 --> 00:30:59,858 직역을 하면 검은 양파 571 00:31:01,693 --> 00:31:03,111 제 인생 요리입니다 572 00:31:04,946 --> 00:31:06,906 [종원] 그럼 결국 이 메뉴가 573 00:31:06,990 --> 00:31:09,826 지금의 번성이 있기까지 가장 기폭제가 된 메뉴인 건가요? 574 00:31:09,909 --> 00:31:13,705 네, 아직까지도 대표 메뉴로 제가 매장에서 팔고 있어요 575 00:31:14,914 --> 00:31:16,875 [종원] 그럼 맨 처음에 먹어 봐야 될 게? 576 00:31:16,958 --> 00:31:19,002 [호준] 꼭 세 가지를 같이 드셔야 돼요 577 00:31:19,085 --> 00:31:22,505 튀긴 거 그다음에 안의 그냥 파, 생파 578 00:31:22,589 --> 00:31:23,840 그다음에 구운 양파 579 00:31:23,923 --> 00:31:26,551 기호에 따라 이제 소스는 찍어 드시면 될 거 같아요 580 00:31:29,846 --> 00:31:32,348 [긴장되는 음악] 581 00:31:39,480 --> 00:31:42,317 [호준] 엄청 자신 있었어요 그 양파 요리에 대해서 582 00:31:42,942 --> 00:31:44,903 - 시그니처라고 하신 게 - [호준] 네 583 00:31:44,986 --> 00:31:47,697 정말 이거는 네기에밖에 없는 메뉴일 거 같아요, 예 584 00:31:47,780 --> 00:31:48,781 [호준] 네, 네, 맞습니다 585 00:31:48,865 --> 00:31:50,742 머리 아팠어요, 이거 만든다고 586 00:31:51,326 --> 00:31:52,368 좋았습니다, 아주 587 00:31:52,452 --> 00:31:53,995 -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- [호준] 감사합니다 588 00:31:54,078 --> 00:31:55,663 [진행자] 그럼 지금부터 589 00:31:55,747 --> 00:31:58,666 장호준 님의 점수를 발표하겠습니다 590 00:31:59,709 --> 00:32:01,210 심사 위원 점수 591 00:32:02,962 --> 00:32:04,005 공개해 주세요 592 00:32:08,801 --> 00:32:10,345 장호준 님의 점수는 593 00:32:10,428 --> 00:32:12,847 백종원 심사 위원 91점 594 00:32:12,931 --> 00:32:14,849 안성재 심사 위원 87점 595 00:32:15,350 --> 00:32:17,352 총 178점입니다 596 00:32:23,107 --> 00:32:24,275 [종원] 일단은 597 00:32:24,359 --> 00:32:26,194 저렴한 식재료로 598 00:32:26,277 --> 00:32:29,364 양파 본연의 열을 가했을 때 나는 단맛을 599 00:32:29,447 --> 00:32:31,616 정말 잘 살리셨고 600 00:32:31,699 --> 00:32:32,825 당연했을 거 같아요 601 00:32:32,909 --> 00:32:36,704 이거 처음 출시했으면 당연히 가게가 올라갔을 거 같아요 602 00:32:36,788 --> 00:32:37,789 좋았습니다, 아주 603 00:32:37,872 --> 00:32:39,707 - 감사합니다, 감사합니다 - [성재] 잘 먹었습니다 604 00:32:39,791 --> 00:32:41,084 모든 음식은 605 00:32:41,167 --> 00:32:44,003 재료를 고르는 것에서 시작을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606 00:32:44,087 --> 00:32:45,004 그런 면에서 607 00:32:45,088 --> 00:32:48,591 양파 맛이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좀 떨어지기는 합니다 608 00:32:48,675 --> 00:32:51,177 그런 면에서 제가 점수를 저렇게 드린 거고 609 00:32:51,260 --> 00:32:52,804 - [무거운 음악] - [호준] 오늘 그 양파가 610 00:32:52,887 --> 00:32:54,681 제가 안 익을까 봐 611 00:32:54,764 --> 00:32:57,141 조금씩 조금씩 더 놔두다가 오버 쿡이 돼서 612 00:32:57,225 --> 00:32:59,477 제가 좀 실수를 했었어요, 예 613 00:33:11,990 --> 00:33:15,994 [이모카세 1호] 매일매일 하루에 천 그릇 이상을 만들어 낸 614 00:33:16,077 --> 00:33:17,620 그 안동국시인데 615 00:33:18,705 --> 00:33:20,623 손님들한테 내놓기만 했지 616 00:33:20,707 --> 00:33:23,001 이런 자리에서 해 본 거는 솔직히 처음이거든요 617 00:33:23,084 --> 00:33:25,837 그래서 나름 또 떨리더라고요 618 00:33:42,854 --> 00:33:43,730 [이모카세 1호] 이거는 619 00:33:43,813 --> 00:33:46,107 제철에 나는 파란 나물을 넣어서 끓인 620 00:33:46,190 --> 00:33:47,483 안동국시예요 621 00:33:47,567 --> 00:33:49,944 [밝고 경쾌한 음악] 622 00:33:55,491 --> 00:33:58,619 국수만 드시면 부족한 게 있잖아요 623 00:33:58,703 --> 00:34:01,164 그래서 기장밥을 해서 같이 곁들였고요 624 00:34:04,000 --> 00:34:06,169 그리고 배추전하고 겉절이하고 해서 625 00:34:06,252 --> 00:34:07,503 곁들여 봤습니다 626 00:34:13,801 --> 00:34:14,886 먹고 싶어 627 00:34:15,803 --> 00:34:16,888 [호준] 아… 628 00:34:16,971 --> 00:34:19,015 [이모카세 1호] 그리고 이제 이 국수의 인생 스토리는 629 00:34:19,098 --> 00:34:20,850 저는 어… 630 00:34:21,642 --> 00:34:23,144 아휴 631 00:34:24,228 --> 00:34:25,313 흠 632 00:34:30,318 --> 00:34:33,321 저는 이제 어렸을 때 굉장히 부유하게 살았어요 633 00:34:33,404 --> 00:34:36,908 근데 이제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업 실패로 634 00:34:37,617 --> 00:34:39,494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어요, 그래서 635 00:34:39,577 --> 00:34:43,623 그 충격으로 인해서 저희 아버지는 이제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636 00:34:43,706 --> 00:34:45,500 반신불수가 되시고 637 00:34:45,583 --> 00:34:47,919 대신 이제 어린 저희들을 키우기 위해서 638 00:34:48,002 --> 00:34:49,796 엄마가 이제 시장 한쪽 구석의 639 00:34:49,879 --> 00:34:52,507 노점에서 이제 국수 장사를 하기 시작하신 거예요 640 00:34:52,590 --> 00:34:54,300 - 그래서… - [잔잔한 음악] 641 00:34:54,383 --> 00:34:56,052 [이모카세 1호] 그 국수 되게 먹기 싫어했거든요 642 00:34:56,135 --> 00:34:57,386 학교 다닐 때 643 00:34:57,970 --> 00:35:01,974 가난에 대한 그런 이미지인 거 같기도 하고 해서 644 00:35:02,058 --> 00:35:04,060 그게 그렇게 싫었던 거 같기도 해요, 그때 645 00:35:04,143 --> 00:35:08,439 그렇게 하다가 엄마가 갑자기 이제 당뇨 합병증이 오신 거예요 646 00:35:08,523 --> 00:35:10,525 그래서 양쪽 눈을 수술하게 돼서 647 00:35:10,608 --> 00:35:12,860 그 국수 삶는 거를 배우게 된 거예요, 저도 모르게 648 00:35:12,944 --> 00:35:15,696 안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엄마가 힘들어하시니까 649 00:35:16,447 --> 00:35:17,740 장사를 하다가 650 00:35:17,824 --> 00:35:21,410 이제 저도 이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651 00:35:21,494 --> 00:35:24,413 좌판 뒤에 있는 점포를 하나 사서 652 00:35:24,497 --> 00:35:26,332 확장을 할 수 있게 됐어요 그래서 이제 653 00:35:26,415 --> 00:35:30,711 그 덕분에 이제 우리 양쪽 부모님들 다 모시고 654 00:35:30,795 --> 00:35:33,923 아들딸 원하는 거 맛있는 거 사 주면서 655 00:35:34,006 --> 00:35:37,426 저도 생계를 유지하게 된 거죠 국수 장사를 해서 656 00:35:37,510 --> 00:35:39,554 그렇게 제가 먹기 싫어했던 국수가 657 00:35:39,637 --> 00:35:42,807 지금은 저한테는 최고의 은인이 된 거죠 658 00:35:42,890 --> 00:35:45,268 [이모카세 1호] 이 국수는 저한테는 정말 659 00:35:45,852 --> 00:35:48,855 기적적이고 운명 같은 국수예요 660 00:35:48,938 --> 00:35:49,981 [울먹이며] 왜냐하면 661 00:35:50,064 --> 00:35:53,109 이거 때문에 우리 가족 다 행복하게 먹고살 수 있고 662 00:35:53,192 --> 00:35:56,696 감사한 그런 음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663 00:35:56,779 --> 00:36:00,449 제 인생 요리를 이걸로 정했습니다 664 00:36:04,662 --> 00:36:06,455 [종원] 빨리 국수 붇기 전에 먹어 봐야지 665 00:36:39,572 --> 00:36:41,199 [긴장감이 흐르는 음악] 666 00:36:41,282 --> 00:36:42,825 [종원] 하… 667 00:36:42,909 --> 00:36:45,036 [진행자] 두 심사 위원은 이제 668 00:36:45,119 --> 00:36:48,414 이모카세 1호 님의 점수를 입력해 주세요 669 00:36:49,624 --> 00:36:52,251 [이모카세 1호] 이거는 제가 매일 하는 음식이잖아요 670 00:36:52,335 --> 00:36:54,420 새로 해서 만든 거나 이런 게 아니라 671 00:36:54,503 --> 00:36:57,715 지금까지 내가 20년을 넘게 해 온 음식인데 672 00:37:00,176 --> 00:37:01,052 [툭 놓는다] 673 00:37:02,553 --> 00:37:03,638 [툭 놓는다] 674 00:37:06,515 --> 00:37:09,727 거기에 대한 점수가 나왔을 때 그때 내 기분은 어떨까? 675 00:37:11,812 --> 00:37:13,231 [진행자] 그럼 지금부터 676 00:37:13,314 --> 00:37:16,984 이모카세 1호 님의 점수를 발표하겠습니다 677 00:37:17,485 --> 00:37:19,111 심사 위원 점수 678 00:37:23,115 --> 00:37:24,200 공개해 주세요 679 00:37:26,661 --> 00:37:28,746 백종원 심사 위원 90점 680 00:37:28,829 --> 00:37:31,499 안성재 심사 위원 85점 681 00:37:31,582 --> 00:37:34,001 이모카세 1호 님의 점수는 682 00:37:34,085 --> 00:37:37,004 총 175점입니다 683 00:37:40,049 --> 00:37:41,509 [차분한 음악] 684 00:37:41,592 --> 00:37:44,011 [성재] 제 생각에는 이것의 맛을 아무리 설명해도 685 00:37:44,095 --> 00:37:46,764 이 은은한, 구수한 이 맛을 686 00:37:46,847 --> 00:37:47,682 어떻게 말로 설명해도 687 00:37:47,765 --> 00:37:50,768 먹어 보지 않으면 느껴 보지 못할 거 같아요 688 00:37:50,851 --> 00:37:52,311 그래서 이걸 한번 꼭 689 00:37:52,895 --> 00:37:54,355 어, 여기를 가서든 어디 가시든 690 00:37:54,438 --> 00:37:56,357 한국에서 이런 음식도 있다라는 거를 691 00:37:56,440 --> 00:37:58,901 한번 경험을 하기를 바래요 692 00:37:58,985 --> 00:38:00,027 잘 먹었습니다 693 00:38:00,111 --> 00:38:01,279 [종원] 수고하셨습니다 694 00:38:06,909 --> 00:38:08,619 [이모카세 1호] 지금까지 해 온 일에 대해서 695 00:38:08,703 --> 00:38:10,329 보람되고 너무 좋고요 696 00:38:10,413 --> 00:38:12,415 정말 감사드리고 영광이었습니다 697 00:38:15,626 --> 00:38:17,795 [진행자] 현재까지 에드워드 리 님이 698 00:38:17,878 --> 00:38:20,673 179점으로 1위입니다 699 00:38:20,756 --> 00:38:22,008 [호준] 어, 뭐야? 700 00:38:22,967 --> 00:38:24,969 - 사진이 겁나 무섭네 - [무거운 음악] 701 00:38:27,263 --> 00:38:28,764 [요리하는 돌아이] '정말 잘해야겠다' 702 00:38:28,848 --> 00:38:30,349 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703 00:38:34,520 --> 00:38:36,022 그냥 나를 보여 주자 704 00:38:36,897 --> 00:38:39,483 어차피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러 나왔으니까 705 00:38:39,567 --> 00:38:41,569 나를 질러 보자, 그냥 706 00:38:51,996 --> 00:38:53,372 오늘 제가 만든 요리는 707 00:38:53,456 --> 00:38:55,916 못난이 양파로 만든 어니언수프입니다 708 00:38:56,000 --> 00:38:58,294 [차분한 음악] 709 00:39:02,673 --> 00:39:05,092 [요리하는 돌아이] 사실 굉장히 심플한 요리인데 710 00:39:05,176 --> 00:39:07,970 시간이 원래 좀 오래 걸리는 메뉴예요, 사실 711 00:39:10,139 --> 00:39:14,101 양파가 거의 잼 형태가 될 때까지 712 00:39:14,185 --> 00:39:15,686 정말 갈색 나게 볶아요 713 00:39:16,604 --> 00:39:18,773 그리고 여러 가지 술과 육수로 714 00:39:19,357 --> 00:39:21,442 뭉근하게 끓인 뒤에는 715 00:39:22,401 --> 00:39:25,529 뜨거운 뚝배기 안에서 치즈랑 716 00:39:27,239 --> 00:39:30,201 자글자글자글하게 익혀 내는 요리입니다 717 00:39:33,537 --> 00:39:34,663 [요리하는 돌아이] 예스 718 00:39:39,210 --> 00:39:41,462 저는 못난이입니다, 사실 719 00:39:44,673 --> 00:39:46,717 강한 눈빛과 강한 인상 720 00:39:46,801 --> 00:39:48,969 그리고 항상 불만이 가득 차 있는 721 00:39:50,012 --> 00:39:51,055 표정으로 722 00:39:51,722 --> 00:39:53,557 늘 오해를 많이 받았었고 723 00:39:53,641 --> 00:39:56,519 심지어 '깡패 같다, 싸가지 없다' 724 00:39:56,602 --> 00:39:58,354 이런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 와서 725 00:39:58,437 --> 00:40:01,690 사실 상처를 많이 되게 많이 받았거든요 726 00:40:01,774 --> 00:40:03,567 레스토랑 운영하면서도 727 00:40:04,360 --> 00:40:06,654 '저 셰프님은 나한테 설명을 안 해 주셨으면 좋겠다' 728 00:40:06,737 --> 00:40:09,281 - [잔잔한 음악] - 이럴 때 정말 조금… 729 00:40:10,324 --> 00:40:12,785 '그럼 나는 누구를 위한 사람인가'라는 생각을 730 00:40:12,868 --> 00:40:14,286 정말 많이 했었어요 731 00:40:14,954 --> 00:40:17,540 제 인생을 표현하는 요리를 732 00:40:17,623 --> 00:40:19,458 주제가 떨어졌을 때 733 00:40:19,542 --> 00:40:23,421 정말 제 본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었거든요 734 00:40:23,504 --> 00:40:25,339 사실 이 어니언수프 같은 경우도 735 00:40:25,423 --> 00:40:28,759 못난이 양파를 쓴 이유가 736 00:40:28,843 --> 00:40:31,762 맛과 영양분은 같다고 생각을 하는데 737 00:40:31,846 --> 00:40:35,224 못생겼다는 이유로 외면받는 게 738 00:40:35,307 --> 00:40:37,601 꼭 제 상황 같았어요 739 00:40:38,894 --> 00:40:40,646 맨 처음에 딱 외관상 봤을 때는 740 00:40:40,729 --> 00:40:43,107 굉장히 막 뚝배기처럼 팔팔 끓고 741 00:40:43,190 --> 00:40:44,567 거칠어 보이지만 742 00:40:44,650 --> 00:40:46,944 딱 한 입 먹었을 때는 조금… 743 00:40:52,950 --> 00:40:54,285 [요리하는 돌아이] 아, 됐다, 씨… 744 00:40:56,495 --> 00:40:59,623 [요리하는 돌아이] 몸을 싹 따뜻하게 하면서 녹여 주는 745 00:41:00,749 --> 00:41:05,171 저에 대한 색안경을 낀 사람들한테 꼭 먹여 주고 싶습니다 746 00:41:05,880 --> 00:41:08,215 저는 진짜 요리에 진심인 놈이고 747 00:41:09,133 --> 00:41:10,759 나 그런 사람 아니라고 748 00:41:12,761 --> 00:41:16,474 [종원] 어, 근데 아니, 본인이 외모가 아니라 749 00:41:16,557 --> 00:41:19,560 지금 보면 강렬한 눈빛, 표정 750 00:41:19,643 --> 00:41:22,396 이거는 다 고칠 수 있는 건데 고치면 되지 751 00:41:22,938 --> 00:41:24,857 노력해도 너무 안 되더라고요 약간 좀… 752 00:41:25,357 --> 00:41:27,193 - 까맣다 보니까 - 저 사진은 진짜 무섭네 753 00:41:27,276 --> 00:41:29,236 - [익살스러운 음악] - [성재가 풉 웃는다] 754 00:41:29,320 --> 00:41:30,738 저건 좀 무서워요 755 00:41:30,821 --> 00:41:32,740 예, 저거는 되게, 하… 756 00:41:33,574 --> 00:41:34,450 [요리하는 돌아이] 저도 757 00:41:35,784 --> 00:41:38,454 제 모습을 보는데도 흠칫흠칫할 때가 있어서 758 00:41:38,537 --> 00:41:39,788 - 풉! - [멀리 요리사들의 웃음] 759 00:41:40,456 --> 00:41:41,832 [요리하는 돌아이] 크흐흐흐 760 00:41:41,916 --> 00:41:43,501 [종원] 봐, 잘 웃는데 761 00:41:44,126 --> 00:41:46,003 아, 웃으면 되게 이뻐요 762 00:41:46,086 --> 00:41:47,713 아, 웃으면 괜찮은데 763 00:41:47,796 --> 00:41:49,340 [성재] 아, 너무 부드러운데 764 00:41:51,675 --> 00:41:53,469 [종원] 아, 웃지, 왜 자꾸… 765 00:41:53,552 --> 00:41:55,346 자기가 고칠 수 있었구만 766 00:41:55,429 --> 00:41:57,890 근데 요리할 때 되게 진심인 모습이 767 00:41:57,973 --> 00:41:59,725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제일 멋있는 거 같아요 768 00:41:59,808 --> 00:42:02,645 그래서 저는 요리를 하는 모습이 769 00:42:02,728 --> 00:42:04,980 굉장히 감명 깊었습니다, 지금까지 770 00:42:10,986 --> 00:42:12,071 [옅은 헛기침] 771 00:42:12,154 --> 00:42:14,490 [빠른 비트의 긴장되는 음악] 772 00:42:23,916 --> 00:42:26,835 [요리하는 돌아이] 그냥 내 소울을 그대로 받아 줬으면 좋겠다 773 00:42:35,970 --> 00:42:38,973 [진행자] 이제 요리하는 돌아이 님의 점수를 774 00:42:39,056 --> 00:42:39,974 입력해 주세요 775 00:42:50,192 --> 00:42:53,696 현재까지 1위는 179점을 받은 776 00:42:53,779 --> 00:42:55,990 에드워드 리 님입니다 777 00:42:57,950 --> 00:42:59,660 179점을 넘어야 778 00:42:59,743 --> 00:43:01,745 1위가 바뀌게 됩니다 779 00:43:03,330 --> 00:43:06,375 그럼 요리하는 돌아이 님의 점수 780 00:43:07,001 --> 00:43:08,085 공개해 주세요 781 00:43:10,212 --> 00:43:12,089 [요리하는 돌아이] 앞의 사람 한 번만 제껴 보자 782 00:43:13,966 --> 00:43:16,343 [진행자] 백종원 심사 위원 88점 783 00:43:16,427 --> 00:43:18,721 안성재 심사 위원 89점 784 00:43:19,263 --> 00:43:21,307 요리하는 돌아이 님의 점수는 785 00:43:21,390 --> 00:43:23,892 총 177점입니다 786 00:43:25,394 --> 00:43:27,896 [잔잔하고 무거운 음악] 787 00:43:28,731 --> 00:43:31,567 [종원] 제가 그냥 느끼기에는 너무 욕심이 과했던 거 같아요 788 00:43:31,650 --> 00:43:33,694 약간 이 느낌이 789 00:43:34,278 --> 00:43:36,071 양파 엑기스를 먹는 느낌 790 00:43:36,155 --> 00:43:36,989 아, 네 791 00:43:37,072 --> 00:43:39,867 [종원] 사실 제가 어니언수프를 먹으면서 792 00:43:39,950 --> 00:43:41,827 되게 매력적인 거는 793 00:43:41,910 --> 00:43:45,831 양파면서도 양파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뭔가 이렇게 794 00:43:45,914 --> 00:43:48,208 한 스푼을 먹고 나면 계속 떠 먹고 싶은 795 00:43:48,292 --> 00:43:51,420 그런 매력적인 것을 느꼈는데 796 00:43:51,503 --> 00:43:53,130 사실 지금은 딱 먹으면서 797 00:43:53,213 --> 00:43:57,176 짠맛과 캐러멜라이징된 양파 향이 확 돌아서 798 00:43:57,259 --> 00:43:59,637 이거를 자칫 저는 걱정하는 게 한 번 먹고 나면 799 00:43:59,720 --> 00:44:01,430 양파를 당분간 안 먹을 수도 있겠다라는 800 00:44:01,513 --> 00:44:02,514 - 생각이 들 정도로 - 아, 네 801 00:44:02,598 --> 00:44:05,893 [종원] 그래서 제가 좀 점수를 덜 드렸습니다 802 00:44:05,976 --> 00:44:08,729 [성재] 어, 저는 그… 803 00:44:09,229 --> 00:44:12,983 고기 육수가 좀 강하다 보니까 804 00:44:13,067 --> 00:44:15,611 그런 어떤 양파와의 밸런스나 이런 게 805 00:44:15,694 --> 00:44:17,237 좀 더 세게 느껴진 건 맞아요 806 00:44:18,072 --> 00:44:19,907 근데 소비자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807 00:44:19,990 --> 00:44:22,618 셰프가 의도하는 바가 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808 00:44:22,701 --> 00:44:25,496 제 생각에는 어니언수프의 완성도는 809 00:44:25,579 --> 00:44:27,956 음, 어느 정도 올라간 건 아닌가 싶어서 810 00:44:28,040 --> 00:44:29,750 저도 점수를 그렇게 드렸습니다 811 00:44:29,833 --> 00:44:31,293 - 잘 먹었습니다 - [종원] 수고하셨습니다 812 00:44:34,171 --> 00:44:36,340 [요리하는 돌아이] 2점 차이가 너무 아쉬운 거 같아요, 참 813 00:44:36,423 --> 00:44:37,883 쯧, 쫌만 더 주지 814 00:44:41,845 --> 00:44:43,722 [성재] 음식이 100점이다 말하는 거는 815 00:44:43,806 --> 00:44:45,307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816 00:44:45,891 --> 00:44:48,102 어느 정도 완성도가 있고 817 00:44:48,185 --> 00:44:51,313 맛있다고 생각하고 정말 최고 점수라고 생각하는 거는 818 00:44:51,397 --> 00:44:53,565 한 90점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819 00:44:54,108 --> 00:44:57,194 [진행자] 현재까지 에드워드 리 님이 820 00:44:57,277 --> 00:44:59,571 179점으로 1위입니다 821 00:45:02,574 --> 00:45:04,451 나폴리 맛피아 님 822 00:45:04,535 --> 00:45:07,037 심사석으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823 00:45:07,663 --> 00:45:11,166 [흥미로운 긴장감이 흐르는 음악] 824 00:45:12,626 --> 00:45:14,336 [종원] 어, 불이 붙어 있네 825 00:45:14,962 --> 00:45:16,171 불이죠, 저거? 826 00:45:16,255 --> 00:45:17,798 [성재] 뭐가, 아, 불이다, 밑에 827 00:45:36,650 --> 00:45:38,277 제가 좀 오늘 준비한 요리는 828 00:45:40,028 --> 00:45:41,530 게국지 파스타입니다 829 00:45:41,613 --> 00:45:42,823 [우아한 음악] 830 00:45:42,906 --> 00:45:44,283 [나폴리 맛피아] 이 메뉴 같은 경우에는 831 00:45:44,366 --> 00:45:47,453 저랑 이제 증조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음식이라고 832 00:45:47,536 --> 00:45:48,704 생각하시면 될 거 같고요 833 00:45:48,787 --> 00:45:50,706 저희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834 00:45:50,789 --> 00:45:53,959 증조할머니께서 어릴 때부터 많이 케어를 해 주셨는데 835 00:45:54,042 --> 00:45:56,920 그때 좀 기억에 남는 음식이 게국지였어요 836 00:45:57,004 --> 00:45:58,797 충청남도의 향토 음식으로 837 00:45:58,881 --> 00:46:02,468 남은 게장이랑 배추, 된장, 간장 이런 것들로 838 00:46:02,551 --> 00:46:05,429 좀 심플하게 끓여 내는 국 같은 건데 839 00:46:05,512 --> 00:46:08,098 그거를 정말 제가 좀 좋아해서 840 00:46:08,182 --> 00:46:09,767 좀 준비를 하게 됐습니다 841 00:46:11,602 --> 00:46:14,897 우선 베이스 게국지찌개를 끓이고요 842 00:46:14,980 --> 00:46:18,150 그다음에 저희 증조할머니가 자주 드시던 알사탕이 있는데 843 00:46:18,233 --> 00:46:20,736 그 모양을 한 파스타를 준비했습니다 844 00:46:21,528 --> 00:46:25,699 그리고 할머니가 이제 용돈 같은 걸 주실 때 845 00:46:25,783 --> 00:46:28,619 엄청 오래된 동전 지갑 같은 데서 쌈짓돈을 꺼내 주신 기억이 있어서 846 00:46:28,702 --> 00:46:31,455 특산물인 감태랑 새우를 이제 다져서 847 00:46:31,538 --> 00:46:34,166 동전 지갑 모양의 배추만두라고 할까요? 848 00:46:34,249 --> 00:46:35,709 그런 걸 좀 준비했습니다 849 00:46:38,420 --> 00:46:39,630 방게튀김 같은 경우도 850 00:46:39,713 --> 00:46:42,883 할머니께서 간식으로 많이 해 주셨던 그런 거를 851 00:46:42,966 --> 00:46:44,426 좀 모티브로 만들어 봤습니다 852 00:46:50,015 --> 00:46:51,099 육수는 뭐예요, 그럼? 853 00:46:51,183 --> 00:46:52,476 [나폴리 맛피아] 게국지 육수인데 854 00:46:52,559 --> 00:46:55,395 제가 어쨌든 이탈리아 다이닝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855 00:46:55,479 --> 00:46:57,397 그런 쪽의 감성을 좀 넣고 싶었어요 856 00:46:57,481 --> 00:47:00,108 그래서 이탈리아 모카 포트에 857 00:47:00,192 --> 00:47:03,529 이제 육수를 담아서 뜨겁게 덥힌 다음에 준비해 봤고요 858 00:47:03,612 --> 00:47:06,323 또 이제 가장 제가 생각했을 때 게국지에서 중요한 건 859 00:47:06,406 --> 00:47:08,200 좀 그런 쿰쿰한 향이거든요 860 00:47:08,283 --> 00:47:10,953 그런 거를 제가 좀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에 대해서 861 00:47:11,036 --> 00:47:12,120 좀 고민을 하다가 862 00:47:12,204 --> 00:47:15,332 또 이제 이탈리아 앤초비액젓을 또 마무리로 뿌려 드렸습니다 863 00:47:16,708 --> 00:47:20,170 할머니에 대한 그런 맛의 추억과 기억을 864 00:47:20,254 --> 00:47:22,923 좀 저의 방식대로 좀 재해석해 본 요리입니다 865 00:47:25,926 --> 00:47:27,803 [성재] 거기서 자랐어요? 서산, 태안 그쪽에서 자랐어요? 866 00:47:27,886 --> 00:47:29,012 [나폴리 맛피아] 네, 네, 네 867 00:47:29,096 --> 00:47:30,347 게국지부터 868 00:47:31,890 --> 00:47:34,184 [긴장감이 흐르는 음악] 869 00:47:34,268 --> 00:47:37,479 [나폴리 맛피아] 백종원 대표님이 또 충남 출신이시거든요 870 00:47:37,563 --> 00:47:40,732 그래서 조금 압박감이 사실 좀 세게 왔었는데 871 00:47:47,948 --> 00:47:51,118 [종원] 게국지라는 건 사실 이게 쉬운 음식이 아니에요 872 00:47:51,201 --> 00:47:53,287 게국지 맛보러 갔다가 실망하는 분들도 많을 정도로 873 00:47:53,370 --> 00:47:56,957 맛이 굉장히 슴슴하면서 표현하기 참 힘든 맛이거든요 874 00:47:57,040 --> 00:48:01,128 그거를 이용하겠다 그래서 의외였고 875 00:48:20,731 --> 00:48:23,609 [현석] 심사 위원분들이 맛있게 드시는 거 같았어요 876 00:48:24,985 --> 00:48:28,655 [호준] 너무 이거를 많이 드시더라고요, 맛있게 877 00:48:30,157 --> 00:48:31,825 [종원] 사실 이게 878 00:48:31,909 --> 00:48:34,995 게국지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메뉴인데 879 00:48:35,078 --> 00:48:39,416 그거를 사실 할머니에 대한 추억으로 880 00:48:39,499 --> 00:48:42,085 과감하게 이렇게 파스타하고 접목시킨 거 881 00:48:42,169 --> 00:48:44,129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882 00:48:44,212 --> 00:48:45,839 할머니와 요리사 883 00:48:45,923 --> 00:48:47,090 가장 맛있는 레시피죠 884 00:48:47,174 --> 00:48:48,258 [웃으며] 맞습니다 885 00:48:48,342 --> 00:48:51,595 [성재] 어, 근데 게국지를 사용하셨나요? 886 00:48:51,678 --> 00:48:54,765 아니면은 해산물 더 넣어서 더 맛있게 만들어… 887 00:48:54,848 --> 00:48:56,850 - 그런 거예요? 아니면은 이게… - [나폴리 맛피아] 아 888 00:48:56,934 --> 00:48:59,102 어쨌든 제가 기억하는 맛을 좀 최대한 내려고 했고 889 00:48:59,186 --> 00:49:01,104 대신에 이제 사치스러운 재료는 안 넣으려고 했습니다 890 00:49:01,188 --> 00:49:03,774 그리고 좀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어쨌든 891 00:49:03,857 --> 00:49:06,860 태안과 서산을 중심으로 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892 00:49:06,944 --> 00:49:09,613 그 지역에서 나오는 재료들로만 이제 사용을 해서 893 00:49:09,696 --> 00:49:10,948 - 준비했습니다 - [긴장되는 음악] 894 00:49:12,366 --> 00:49:14,868 [성재] 여기서 조금만 더 '어, 난 멋있게 가야지' 895 00:49:14,952 --> 00:49:16,995 비싼 재료들 때려 넣었으면은 896 00:49:17,079 --> 00:49:19,039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897 00:49:19,122 --> 00:49:21,500 그것을 뺄 수 있다는 거는 898 00:49:21,583 --> 00:49:23,418 정확한 의도가 있다는 거예요 899 00:49:23,502 --> 00:49:25,087 가장 멋있는 음식이죠, 사실 900 00:49:26,838 --> 00:49:28,674 [진행자] 시식이 종료되었습니다 901 00:49:37,432 --> 00:49:38,976 현재까지 1위는 902 00:49:39,059 --> 00:49:42,688 179점을 받은 에드워드 리 님입니다 903 00:49:44,815 --> 00:49:46,566 나폴리 맛피아 님의 점수 904 00:49:46,650 --> 00:49:47,693 공개해 주세요 905 00:49:48,777 --> 00:49:51,029 [나폴리 맛피아] 어쩌면 1등을 노려 볼 수 있겠다 906 00:49:52,239 --> 00:49:54,574 [영어] 907 00:49:54,658 --> 00:49:57,953 [영어] 908 00:49:58,036 --> 00:49:59,037 [호준] 과연 909 00:50:01,957 --> 00:50:03,000 오! 910 00:50:03,583 --> 00:50:05,127 [요리하는 돌아이] 오! 911 00:50:06,044 --> 00:50:09,339 [진행자] 나폴리 맛피아 님의 점수 공개해 주세요 912 00:50:09,423 --> 00:50:10,799 [고조되다 멎는 음악] 913 00:50:11,508 --> 00:50:12,551 [요리사들] 오우! 914 00:50:12,634 --> 00:50:14,678 [진행자] 백종원 심사 위원 92점 915 00:50:14,761 --> 00:50:16,930 안성재 심사 위원 90점 916 00:50:17,014 --> 00:50:18,932 나폴리 맛피아 님의 점수는 917 00:50:19,016 --> 00:50:21,059 총 182점입니다 918 00:50:21,143 --> 00:50:25,772 현재 1위가 나폴리 맛피아 님으로 바뀌었습니다 919 00:50:28,316 --> 00:50:30,402 [차분하고 무거운 음악] 920 00:50:30,485 --> 00:50:31,737 [성재] 음식이라는 게 921 00:50:32,362 --> 00:50:34,031 아무리 잘 만들어도 922 00:50:34,114 --> 00:50:35,866 언제나 발전할… 923 00:50:36,575 --> 00:50:37,993 있다고 생각해요, 그 길이 924 00:50:38,744 --> 00:50:42,706 어, 그런 면에서 제 요리도 뭐 90점 이상을 절대 주지는 않아요 925 00:50:43,373 --> 00:50:45,709 어, 근데 맛으로 따지자면은 926 00:50:45,792 --> 00:50:48,128 직관적으로 딱 아, 되게 맛있고 927 00:50:48,211 --> 00:50:50,964 절제돼 있고 재료에 충실하고 928 00:50:51,048 --> 00:50:53,550 어, 제가 저 점수를 드렸습니다 929 00:50:54,843 --> 00:50:56,386 [성재] 젊은 셰프지만 930 00:50:56,470 --> 00:50:59,806 그 음식의 멋을 아는구나라고 느꼈어요 931 00:50:59,890 --> 00:51:02,225 할머니가 주시는 따뜻함이 932 00:51:02,309 --> 00:51:05,979 최대한 묻어나려는 예리함이 있었어요, 여기서는 933 00:51:06,063 --> 00:51:06,897 90점 934 00:51:06,980 --> 00:51:08,690 저에게는 100점이었습니다 935 00:51:09,316 --> 00:51:12,027 [나폴리 맛피아] 두 분 다 90점 이상을 주셨던 게 936 00:51:12,110 --> 00:51:14,362 아마 없었던 걸로 제가 기억을 하거든요 937 00:51:14,446 --> 00:51:17,282 그래서 '어, 이거 뭐지? 잘되려나?' 938 00:51:17,991 --> 00:51:21,995 [영어] 939 00:51:22,079 --> 00:51:24,790 [영어] 940 00:51:24,873 --> 00:51:30,295 [영어] 941 00:51:30,378 --> 00:51:33,465 [영어] 942 00:51:39,387 --> 00:51:40,555 [요리하는 돌아이] 트리플 스타 943 00:51:41,264 --> 00:51:42,641 [진행자] 트리플 스타 님 944 00:51:42,724 --> 00:51:45,352 심사석으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945 00:51:45,435 --> 00:51:48,146 [흥미로운 긴장감이 흐르는 음악] 946 00:51:48,230 --> 00:51:50,398 [요리하는 돌아이] 가자, 친구야 가자, 가자, 가자 947 00:52:05,622 --> 00:52:07,290 [나폴리 맛피아] 아따 이쁘게도 했네 948 00:52:09,042 --> 00:52:10,752 [트리플 스타] 제가 오늘 준비한 음식이 949 00:52:10,836 --> 00:52:14,005 저를 버티게 해 주었던 정말 고마운 음식이거든요 950 00:52:15,423 --> 00:52:17,801 제가 요리를 하고는 있지만 951 00:52:17,884 --> 00:52:20,470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과 어떤 자세로 일을 해야 하는지 952 00:52:20,554 --> 00:52:21,721 너무 혼란이 왔을 때 953 00:52:21,805 --> 00:52:24,391 코리 리 셰프님이 나오시는 다큐를 보고 954 00:52:24,474 --> 00:52:27,352 '아, 난 저기 가서 일해야겠다'라는 생각이 955 00:52:27,435 --> 00:52:29,187 어느 날 하루는 딱 들었습니다 956 00:52:29,271 --> 00:52:30,105 오… 957 00:52:30,188 --> 00:52:31,690 - 그분은 뭐 하세요, 지금? - [밝은 음악] 958 00:52:31,773 --> 00:52:33,859 - [트리플 스타] 지금 베누라는… - [종원] 아 959 00:52:33,942 --> 00:52:36,486 [성재] 미국에서는 전설적인 젊으신 셰프님 960 00:52:36,570 --> 00:52:37,696 - 예, 예, 예 - [종원] 코리 리? 961 00:52:37,779 --> 00:52:39,823 [성재] 한국인으로서는 최초 3 미슐랭 스타 받으신 분 962 00:52:39,906 --> 00:52:41,241 [종원] 으음 963 00:52:41,908 --> 00:52:43,577 [트리플 스타] 그래서 미국으로 가고 964 00:52:43,660 --> 00:52:45,620 인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965 00:52:45,704 --> 00:52:47,164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966 00:52:47,664 --> 00:52:50,625 그때 이후로 집에 가서 좀 잠을 줄여 가면서 967 00:52:50,709 --> 00:52:53,670 지금 보이시는 저 노트에 적힌 것처럼 968 00:52:53,753 --> 00:52:56,089 치열하게 살아남으려고 공부를 했고 969 00:52:56,173 --> 00:52:58,258 그러다가 정말 너무 힘이 들 때면은 970 00:52:58,341 --> 00:53:00,844 제가 이제 피어 39 부둣가에 가서 971 00:53:00,927 --> 00:53:02,762 따뜻하고 고소한 클램차우더를 먹으면 972 00:53:02,846 --> 00:53:04,431 정말 힐링이 되고 973 00:53:04,514 --> 00:53:07,517 낯선 미국 땅에서 위로해 준 그런 음식이었는데요 974 00:53:08,101 --> 00:53:11,813 그래서 제가 오늘 준비한 음식이 클램차우더수프 975 00:53:11,897 --> 00:53:13,773 제가 지금까지 배워 온 것들을 토대로 976 00:53:13,857 --> 00:53:15,317 좀 색다르게 표현을 해 보았습니다 977 00:53:15,817 --> 00:53:17,277 [트리플 스타] 클램차우더는 이제 978 00:53:17,360 --> 00:53:19,779 쉽게 말하면은 조개크림수프인데 979 00:53:19,863 --> 00:53:22,324 백합으로 먼저 육수를 우린 다음에 980 00:53:22,407 --> 00:53:24,242 [우아한 음악] 981 00:53:24,326 --> 00:53:26,703 그 백합 육수에다가 양파, 당근, 샐러리 982 00:53:26,786 --> 00:53:29,581 생크림이랑 이렇게 넣어서 좀 걸쭉하게 끓인 다음에 983 00:53:29,664 --> 00:53:31,708 마지막에 캐비아를 넣어서 984 00:53:32,334 --> 00:53:33,710 소스로 만들었고 985 00:53:35,462 --> 00:53:39,424 소스가 있으면은 당연히 프로틴이 있어야 되는 거니까 986 00:53:39,507 --> 00:53:41,551 제가 가장 구워 먹었을 때 좋아하는 987 00:53:41,635 --> 00:53:44,095 우리나라에서 흔히 메로로 알려져 있는 988 00:53:44,179 --> 00:53:45,847 이빨고기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989 00:53:46,848 --> 00:53:49,809 제가 살던 미국에서 굉장히 흔하게 먹는 990 00:53:49,893 --> 00:53:51,144 클램차우더수프를 991 00:53:51,228 --> 00:53:54,940 좀 약간 다이닝 음식처럼 만든 게 좀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992 00:54:14,292 --> 00:54:15,585 [트리플 스타] 뭐, 맛 이런 걸 떠나서 993 00:54:15,669 --> 00:54:18,296 디테일한 것들 그런 거를 이해해 주실까? 994 00:54:18,380 --> 00:54:20,632 [흥미진진한 음악] 995 00:54:20,715 --> 00:54:21,800 [성재] 그분은 996 00:54:21,883 --> 00:54:24,219 '나는 파인 다이닝에서 내는 음식을 가져왔어' 997 00:54:24,302 --> 00:54:27,138 그러면 그 기준에 맞게 제가 그거까지 본 거죠 998 00:54:27,222 --> 00:54:29,933 1밀리 네모, 3밀리 네모냐 999 00:54:30,016 --> 00:54:31,518 당근이 어떻게 썰렸냐 1000 00:54:31,601 --> 00:54:33,395 그 안에 있는 샐러리가 어떻게 썰렸냐 1001 00:54:33,478 --> 00:54:34,980 어떤 모양으로 잘랐다 했을 때 1002 00:54:35,063 --> 00:54:37,107 그 모양이 정확했어요 1003 00:54:45,824 --> 00:54:48,243 캐비아와 다 동일한 사이즈였어요 1004 00:54:48,326 --> 00:54:49,911 그거는 의도된 거예요 1005 00:54:50,704 --> 00:54:53,373 클램차우더라는 것을 이 한 접시에다가 담아서 1006 00:54:53,456 --> 00:54:55,000 멋있게 보여야겠다 했을 때 1007 00:54:55,083 --> 00:54:57,377 배워 왔던 모든 테크닉들이 들어간 거죠 1008 00:54:59,713 --> 00:55:01,256 맛? 맛있었고요 1009 00:55:06,011 --> 00:55:08,054 [종원] 저는 스토리가 일단 1010 00:55:08,138 --> 00:55:12,309 조개를 모티브 한 추억이 있는 메뉴인데 1011 00:55:12,392 --> 00:55:14,686 - [차분한 음악] - 제철 조개인 새조개까지 1012 00:55:14,769 --> 00:55:17,731 같이 가미해서 뭔가 한 접시에 담아낸 거 1013 00:55:17,814 --> 00:55:20,233 되게 좋은 아이디어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1014 00:55:22,527 --> 00:55:23,903 [긴장되는 음악] 1015 00:55:23,987 --> 00:55:25,905 [진행자] 현재까지 1위는 1016 00:55:25,989 --> 00:55:30,452 182점을 받은 나폴리 맛피아 님입니다 1017 00:55:32,037 --> 00:55:35,582 182점을 넘어야 1위가 바뀌게 됩니다 1018 00:55:36,875 --> 00:55:38,460 트리플 스타 님의 점수 1019 00:55:38,543 --> 00:55:40,670 - [요리하는 돌아이] 가자, 가자 - [진행자] 공개해 주세요 1020 00:55:41,963 --> 00:55:43,214 [트리플 스타] 결승전에 올라가게 되면 1021 00:55:43,298 --> 00:55:44,591 이름을 공개한다고 하니까 1022 00:55:44,674 --> 00:55:46,301 설레는 마음이 있었던 거 같아요 1023 00:55:46,801 --> 00:55:48,053 [나폴리 맛피아] 트리플 스타 님은 1024 00:55:48,136 --> 00:55:49,721 사실 어떤 요리를 하시는지도 잘 몰라요 1025 00:55:49,804 --> 00:55:51,348 근데 약간 좀 그런 게 있어요 1026 00:55:51,431 --> 00:55:52,891 '이 사람은 좀 잘할 거 같다' 1027 00:55:53,975 --> 00:55:55,685 [진행자] 트리플 스타 님의 점수 1028 00:55:56,227 --> 00:55:57,354 공개해 주세요 1029 00:55:57,854 --> 00:56:00,190 [고조되는 음악] 1030 00:56:04,277 --> 00:56:05,236 [고조되다 멎는 음악] 1031 00:56:05,320 --> 00:56:06,654 - [무거운 음악] - 어유, 많이 받았다 1032 00:56:06,738 --> 00:56:08,323 [진행자] 백종원 심사 위원 92점 1033 00:56:08,406 --> 00:56:10,200 안성재 심사 위원 87점 1034 00:56:10,825 --> 00:56:12,285 트리플 스타 님의 점수는 1035 00:56:12,369 --> 00:56:14,329 총 179점입니다 1036 00:56:14,412 --> 00:56:15,705 [짝짝짝] 1037 00:56:21,544 --> 00:56:23,963 [성재] 트리플 스타 셰프만의 색깔이 1038 00:56:24,047 --> 00:56:26,925 잘 배운 거를 토대로 잘 드러나는 디시인 거 같아요 1039 00:56:27,467 --> 00:56:30,470 맛의 밸런스나 이런 건 다 정말 온 포인트 1040 00:56:30,553 --> 00:56:31,679 정확했어요 1041 00:56:31,763 --> 00:56:33,139 근데 생선이 1042 00:56:33,890 --> 00:56:36,726 '없어도 되나?'라는 생각이 있어요 1043 00:56:36,810 --> 00:56:38,853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서 1044 00:56:38,937 --> 00:56:40,688 한 번 더 생각해 봤을 수 있지 않았나? 1045 00:56:40,772 --> 00:56:42,774 - 네, 감사합니다 - [성재] 잘 먹었습니다 1046 00:56:43,566 --> 00:56:44,776 [종원] 고생하셨습니다 1047 00:56:50,323 --> 00:56:51,324 179? 1048 00:56:52,575 --> 00:56:54,452 - 아, 못 이겼네 - [어두운 음악] 1049 00:56:54,536 --> 00:56:55,703 [트리플 스타] 그냥 솔직히 말하면 1050 00:56:55,787 --> 00:56:58,415 그게 그렇게 막 크게 납득이 가지는 않았어요 1051 00:56:58,498 --> 00:57:01,418 제가 그만큼 자신감도 있었기 때문에 1052 00:57:01,501 --> 00:57:04,129 솔직히 기뻤죠, 당연히 당연히 기뻤고 1053 00:57:04,212 --> 00:57:07,382 근데 아직은 샴페인 터트리기에는 이르다 1054 00:57:07,465 --> 00:57:10,093 왜냐하면 제가 처음에 이제 스무 살 때 요리 시작했을 때 1055 00:57:10,176 --> 00:57:13,096 제일 처음 샀던 게 최현석 셰프님 책이었어요 1056 00:57:13,179 --> 00:57:14,764 사실 어떻게 보면 팬인데 1057 00:57:14,848 --> 00:57:17,183 최현석 셰프님도 남아 계셔 가지고, 하필 1058 00:57:18,476 --> 00:57:19,727 마지막이다 1059 00:57:21,980 --> 00:57:23,398 [진행자] 최현석 님 1060 00:57:23,481 --> 00:57:26,192 심사석으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1061 00:57:26,276 --> 00:57:28,820 [흥미로운 긴장감이 흐르는 음악] 1062 00:57:55,972 --> 00:57:58,975 [현석] 1995년 3월 23일 1063 00:57:59,058 --> 00:58:01,895 제가 평생 제 첫 요리 시작한 날을 잊지 않는데 1064 00:58:01,978 --> 00:58:03,021 [잔잔한 음악] 1065 00:58:03,104 --> 00:58:04,481 제 첫 직장은 1066 00:58:04,564 --> 00:58:08,568 남산 하얏트 호텔 맞은편에 있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1067 00:58:08,651 --> 00:58:10,904 라쿠치나라는 곳이었는데요 1068 00:58:10,987 --> 00:58:13,823 너무 바쁜 매장이라 정신이 없었어요 1069 00:58:13,907 --> 00:58:15,783 그리고 서비스 타임에는 1070 00:58:15,867 --> 00:58:18,536 이탈리아 말로 막 소통을 하는 거예요 1071 00:58:18,620 --> 00:58:21,164 가뜩이나 제가 뭐 하는 일도 없어서 1072 00:58:21,247 --> 00:58:22,916 움츠리고 쪼그려져 있고 1073 00:58:22,999 --> 00:58:25,376 가만히 있는데 선배 형이 와 가지고 1074 00:58:25,460 --> 00:58:27,378 '야, 막내, 너' 1075 00:58:28,213 --> 00:58:30,465 '워크인 냉장고에 좀 들어가 봐' 이러는 거예요 1076 00:58:30,548 --> 00:58:32,842 그래서 저는 뭐, 심부름시키는 줄 알고 1077 00:58:32,926 --> 00:58:34,219 딱 들어갔는데 1078 00:58:34,302 --> 00:58:35,929 엎어진 우유 박스 위에 1079 00:58:36,471 --> 00:58:39,265 봉골레 한 접시가 있는데 김이 모락모락 나더라고요 1080 00:58:39,933 --> 00:58:44,395 그게 막내들 좀 기 살리는 라쿠치나 전통이었는데요 1081 00:58:44,479 --> 00:58:46,481 막 허겁지겁 먹는데 1082 00:58:47,065 --> 00:58:48,525 너무 맛있더라고요 1083 00:58:48,608 --> 00:58:50,443 그때 생각을 한 게 1084 00:58:50,527 --> 00:58:52,195 '내가 앞으로 계속 이 일 하면' 1085 00:58:52,278 --> 00:58:55,365 '이건 내가 제일 잘 만드는 사람이 돼 보고 싶다' 1086 00:58:55,448 --> 00:58:56,824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1087 00:58:57,325 --> 00:59:00,537 뒤에 라쿠치나 출신 중에는 1088 00:59:00,620 --> 00:59:03,081 봉골레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1089 00:59:03,164 --> 00:59:04,332 [종원] 오 1090 00:59:04,415 --> 00:59:06,042 [현석] 봉골레가 계속 1091 00:59:06,125 --> 00:59:08,753 한 일고여덟 번 업그레이드가 됐었는데 1092 00:59:08,836 --> 00:59:10,672 [밝고 경쾌한 음악] 1093 00:59:15,552 --> 00:59:17,804 이게 제일 최근까지 1094 00:59:17,887 --> 00:59:19,889 발전했던 봉골레 과정입니다 1095 00:59:21,349 --> 00:59:23,226 [현석] 제가 창작한 고깔 모양 파스타인데 1096 00:59:23,309 --> 00:59:25,353 사실 수제비에서 모티브를 얻었어요 1097 00:59:25,436 --> 00:59:26,854 수제비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1098 00:59:26,938 --> 00:59:29,816 툭 떼어 내서 어디는 얇고 어디는 두꺼워요 1099 00:59:29,899 --> 00:59:33,111 이 험블한 요리에 다양한 식감이 있어요 1100 00:59:33,695 --> 00:59:36,030 다양하게 새롭게 막 시도하는 거죠 1101 00:59:36,614 --> 00:59:39,242 그리고 봉골레를 오일로 했으면 1102 00:59:39,325 --> 00:59:40,243 맨날 똑같잖아요 1103 00:59:40,326 --> 00:59:41,953 새로운 거 해 보고 싶었던 거지 1104 00:59:42,036 --> 00:59:45,456 그래서 좀 크리미한 맛을 내기 위해서 1105 00:59:45,540 --> 00:59:46,958 버터로 바꿨습니다 1106 00:59:55,216 --> 00:59:57,010 저는 봉골레를 1107 00:59:57,760 --> 00:59:59,846 제일 잘하는 요리라고 생각해요 1108 00:59:59,929 --> 01:00:02,223 제 시그니처 메뉴 중의 첫 번째입니다 1109 01:00:06,686 --> 01:00:08,938 [긴장감이 흐르는 음악] 1110 01:00:20,366 --> 01:00:21,451 [종원] 으음 1111 01:00:27,832 --> 01:00:30,752 [현석] 참고로 소금, 후추 시즈닝 하나도 넣지 않고 1112 01:00:30,835 --> 01:00:31,961 마늘, 올리브오일 1113 01:00:32,045 --> 01:00:34,339 그리고 조개 육수로만 만든 봉골레입니다 1114 01:00:34,422 --> 01:00:35,506 어, 조개 육수 자체가 이렇게… 1115 01:00:35,590 --> 01:00:37,216 - [현석] 아무 간도 안 했습니다 - 으음 1116 01:00:45,516 --> 01:00:48,978 [성재] 무엇인가 새로운 걸 만들려고 하는 도전 정신은 1117 01:00:49,062 --> 01:00:52,649 어, 따라갈 셰프는 없어요 제가 봤을 때 1118 01:00:52,732 --> 01:00:55,193 저도 최 셰프님이 뭔가를 만드셨을 때 1119 01:00:55,693 --> 01:00:58,696 '어떤 새로운 도전을 하셨을까?'라는 궁금증을 1120 01:00:58,780 --> 01:01:00,740 우선 갖고서는 들어가요, 저도 1121 01:01:01,532 --> 01:01:03,284 잘 먹었습니다, 네, 셰프님 1122 01:01:03,368 --> 01:01:05,745 [종원] 제가 여태까지 먹었던 1123 01:01:05,828 --> 01:01:08,748 봉골레파스타의 맛을 잊게 하는 1124 01:01:08,831 --> 01:01:11,668 정말 맛있는 봉골레파스타였습니다, 아주 1125 01:01:11,751 --> 01:01:14,420 [빠른 비트의 긴장되는 음악] 1126 01:01:15,421 --> 01:01:18,883 [진행자] 지금까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위는 1127 01:01:19,467 --> 01:01:23,554 182점을 받은 나폴리 맛피아 님입니다 1128 01:01:29,936 --> 01:01:34,190 182점을 넘어야 1위가 바뀌게 됩니다 1129 01:01:35,233 --> 01:01:39,779 이제 마지막 참가자 최현석 님의 결과에 따라 1130 01:01:40,279 --> 01:01:43,866 가장 먼저 결승전 티켓을 거머쥘 1인이 1131 01:01:43,950 --> 01:01:45,326 결정됩니다 1132 01:01:46,327 --> 01:01:49,664 심사 위원 점수 공개해 주세요 1133 01:01:50,957 --> 01:01:52,917 [현석] 1등이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? 1134 01:01:53,793 --> 01:01:56,879 [나폴리 맛피아] 제가 진짜 간절하거든요, 이 승리에 1135 01:01:56,963 --> 01:01:58,464 그래서 제가 가져갈 겁니다 1136 01:01:59,048 --> 01:02:00,425 [진행자] 심사 위원 점수 1137 01:02:01,008 --> 01:02:02,051 공개해 주세요 1138 01:02:02,719 --> 01:02:04,887 [고조되는 음악] 1139 01:02:08,099 --> 01:02:09,684 넘어가시려나? 오… 1140 01:02:09,767 --> 01:02:11,894 [진행자] 최현석 님의 심사 위원 합산 점수는 1141 01:02:15,022 --> 01:02:16,566 백종원 93점 1142 01:02:16,649 --> 01:02:18,067 안성재 88점으로 1143 01:02:18,151 --> 01:02:20,486 총 181점입니다 1144 01:02:20,987 --> 01:02:23,281 총 181점입니다 1145 01:02:26,367 --> 01:02:27,577 [종원] 수고하셨습니다 1146 01:02:27,660 --> 01:02:28,745 [호준] 수고하셨습니다 1147 01:02:29,620 --> 01:02:30,747 어유 1148 01:02:31,706 --> 01:02:33,458 대박이네, 드라마인데, 이거? 1149 01:02:38,171 --> 01:02:41,382 [성재] 봉골레파스타를 좀 클래시컬하게 1150 01:02:41,466 --> 01:02:44,719 심플하게 준비를 해 주셔서 너무 잘 먹었습니다 1151 01:02:44,802 --> 01:02:46,804 근데 제가 느꼈을 때는 1152 01:02:46,888 --> 01:02:49,515 버터나 이런 걸 조금 덜 사용해도 되지 않나라는 1153 01:02:49,599 --> 01:02:51,934 저만의 개인적인 생각이 조금… 1154 01:02:52,018 --> 01:02:54,854 그리시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과 이런 것들이 1155 01:02:55,521 --> 01:02:58,024 다 고려해서 제 점수를 드렸습니다 1156 01:02:58,107 --> 01:02:59,901 - 잘 먹었습니다 - [무거운 음악] 1157 01:03:00,735 --> 01:03:01,903 [현석] '취향이 다르구나' 1158 01:03:01,986 --> 01:03:05,448 '나는 이 정도의 오일 함량이 좋은데'라고 생각했는데 1159 01:03:05,990 --> 01:03:07,617 근데 솔직히 고백을 하면 1160 01:03:08,409 --> 01:03:09,494 실수를 했어요 1161 01:03:09,994 --> 01:03:11,329 엄청난 실수를 1162 01:03:11,996 --> 01:03:14,457 나중에 레시피를 되짚어 보니까 1163 01:03:15,500 --> 01:03:17,251 마늘을 빼먹었습니다 1164 01:03:18,586 --> 01:03:20,463 - 봉골레에 마늘을 빼먹는 건 - [익살스러운 음악] 1165 01:03:20,546 --> 01:03:23,174 떡볶이에 고춧가루 빼먹는 거랑 똑같은 거거든요 1166 01:03:47,573 --> 01:03:48,783 [현석] 끝났습니다 1167 01:03:51,911 --> 01:03:53,746 [버튼 조작음] 1168 01:03:58,167 --> 01:04:01,045 [현석] 29년 동안 그렇게 많이 봉골레 해 왔는데 1169 01:04:01,128 --> 01:04:04,173 한 번도 마늘을 빼먹고 봉골레를 한 적이 없는데 1170 01:04:06,217 --> 01:04:07,552 하필이면 오늘 1171 01:04:08,052 --> 01:04:09,387 저는 분명히 1172 01:04:10,012 --> 01:04:12,181 안성재 심사 위원이 저랑 취향이 다를 뿐 1173 01:04:12,265 --> 01:04:13,724 내가 맞다고 생각했는데 1174 01:04:13,808 --> 01:04:16,811 저는 틀리고 안성재 심사 위원이 맞았습니다 1175 01:04:17,562 --> 01:04:20,147 마늘을 빼먹다니, 미친놈이죠 1176 01:04:22,066 --> 01:04:23,568 마늘을 빼셨다? 1177 01:04:25,486 --> 01:04:26,904 그럼 제가 느꼈던 게 1178 01:04:27,780 --> 01:04:30,032 그 빈 맛이었던 거 같아요, 응 1179 01:04:31,659 --> 01:04:34,912 [진행자] 이렇게 해서 '인생을 요리하라' 최종 1위는 1180 01:04:35,496 --> 01:04:37,456 나폴리 맛피아 님이 차지했습니다 1181 01:04:37,540 --> 01:04:39,333 - [호준] 축하드립니다! - 감사합니다 1182 01:04:39,417 --> 01:04:41,460 [호준] 아, 좋으시겠다 바로 가셔 가지고 1183 01:04:41,544 --> 01:04:43,087 [잔잔하고 밝은 음악] 1184 01:04:43,671 --> 01:04:44,547 [호준] 어우 1185 01:04:46,549 --> 01:04:48,885 [나폴리 맛피아] 제 스스로를 생각하기에는 정말 1186 01:04:48,968 --> 01:04:50,928 한국에서 정말 요리 제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1187 01:04:51,012 --> 01:04:53,180 항상 그렇게 생각합니다, 저는 1188 01:04:53,264 --> 01:04:56,058 그래서 진짜 이번 미션은 1189 01:04:56,142 --> 01:04:58,519 저의 본실력을 좀 보여 드린 거 같아서 1190 01:04:58,603 --> 01:04:59,687 너무 기쁘고 1191 01:05:01,647 --> 01:05:04,567 결승전에 간 만큼 1등 아니면 2등이잖아요 1192 01:05:05,359 --> 01:05:06,569 그럼 1등 해야죠 1193 01:05:06,652 --> 01:05:08,821 승리를 좀 쟁취해 볼 생각입니다 1194 01:05:12,408 --> 01:05:15,953 [진행자] 이제 생존자 테이블에 남은 자리는 1195 01:05:16,037 --> 01:05:16,954 단 1196 01:05:17,038 --> 01:05:18,372 한 자리입니다 1197 01:05:18,456 --> 01:05:20,374 [무겁게 고조되는 음악] 1198 01:05:21,042 --> 01:05:24,211 [요리하는 돌아이] 파이널리스트로 깃발 한번 꽂는다, 진짜 내가 1199 01:05:24,795 --> 01:05:25,922 [현석] 제가 제일 잘하는 거니까 1200 01:05:26,005 --> 01:05:28,591 하던 대로 실수 없이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1201 01:05:28,674 --> 01:05:30,051 [지선] 100명 중에 남은 거잖아요 1202 01:05:30,134 --> 01:05:32,178 충분히 이길 수 있지 않을까? 1203 01:05:32,261 --> 01:05:35,973 [트리플 스타] 결승전에 올라가서 제 이름 한번 알려 보겠습니다 1204 01:05:36,557 --> 01:05:38,142 [이모카세 1호] 설마 탈락하겠어요? 1205 01:05:38,225 --> 01:05:40,144 무조건 잘할 수 있을 거 같아요 1206 01:05:40,227 --> 01:05:42,855 [호준] 1등 할 거 같고 뭐, 해야 되고 1207 01:05:42,939 --> 01:05:44,482 할 수밖에 없을 거 같다 1208 01:05:45,107 --> 01:05:50,237 [영어] 1209 01:05:50,321 --> 01:05:52,323 [나폴리 맛피아] 상대가 누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1210 01:05:52,406 --> 01:05:54,450 처단해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211 01:06:02,583 --> 01:06:04,210 [고조되다 멎는 음악] 1212 01:06:04,293 --> 01:06:07,046 - [강렬한 음악] - [진행자] 무한 요리 지옥입니다 1213 01:06:07,129 --> 01:06:08,923 [호준] 제목부터 너무 마음에 안 들어요 1214 01:06:09,006 --> 01:06:10,925 [이모카세 1호] '진짜 지옥 같겠구나'란 생각이 들었어요 1215 01:06:11,008 --> 01:06:13,010 [진행자] 여러분이 요리해야 할 재료는 1216 01:06:13,094 --> 01:06:14,971 **입니다 1217 01:06:15,054 --> 01:06:17,640 - [요리하는 돌아이] 레츠 고! - [호준] 와, 너무 빡센데, 이거 1218 01:06:17,723 --> 01:06:19,517 [요리하는 돌아이] 와 존나 힘들다, 그냥 1219 01:06:19,600 --> 01:06:21,394 [에드워드-영어] 좀 미쳐 가고 있어요 1220 01:06:23,229 --> 01:06:27,149 [진행자] 우승 상금 3억 원을 가져갈 주인공은 1221 01:06:29,110 --> 01:06:31,404 [리듬감 있는 음악]